결혼후 꽤 오래 아이가 없어
알게 모르게 울형님을 근심시키던 시댁의 조카가
드댜~
엄청난 산고 끝에 딸아이를 출산했다기에
얼마나 기쁘던지요.
마음으론 곧장 달려가고 싶었지만
그 무렵 우리는 감기가 세트루 걸려서
아직 온전치 못한 관계루다가
며칠전에야 다녀오게 되었어요.
꼬물꼬물 어찌나 이쁘고 사랑시럽던지요...
갓난아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딸아이는
자기도 보고싶다고 따라나섭니다.
아직 이레도 안된 새생명이
그저 신기하기만 한지 연신 들여다보고 또 보고...
아기의 젖냄새.
다채로운 표정을 만들어내는 배냇짓...
새생명의 탄생으로 축제 분위기가 따로 없습니다.
어버이날 선물중 최고가 아닌가요?
넘 예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지요?
아직은 조심스러워 안아보지도 못하겠더라구요.
딸아이를 낳고 너무 예쁘고 신기해서
자다가도 깨어 들여다보고 또 보던 생각이 났어요.
조카가 이 아이를 바라보는 눈길이 얼마나 애틋하던지요.
벌써부터 아주버님께서는 휴대폰 화면 가득 손녀모습으로 채우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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