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실치조림

시골집을 second house로 오가는 요즈음

이래저래 밑반찬이 필요허드랑게여.

나무 심고 정원 가꾸는 재미에 흠뻑 빠진 우리에게는

어느새 힐링공간이 되어서 자꾸만 향하게 됩니다.

가끔은 그곳에서도 밥을 지어 먹을 수 있게 작은 전기밥솥을 가져다 두었지만

대체로 도시락을 싸갖고 가서 먹는 재미에 맛이 들려서

밑반찬이 필요헙니다.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 프로젝트로 아몬드가 당첨되야서

요렇게 견과류조림을 만들었어요.

재료 : 아몬드, 호두, 실치, 마늘5톨,식용유,종합간장2T,올리고당2T,마늘엑기스1T,통깨, 참기름

아몬드를 칼로 요렇게 슬라이스했어요.

통째로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워서요.

호두나 실치와 어우러질 정도루다 썰어야지

안 그러믄 아몬드만 넘 튀니까요.ㅎㅎ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지믄 마늘을 슬라이스해서 넣고 먼저 볶아서

마늘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오게 볶아줘요.

잘게 조각낸 호두와 슬라이스헌 아몬드를 넣고 볶아주다가

식용유를 더 넣고 실치를 넣고

종합간장과 올리고당, 마늘엑기스를 넣고 뒤적뒤적 윤기나게 조렸어요.

자꼬만 손이 가는 꼬숩고 맛난 견과류 실치조림이 만들어졌어요.

도시락 한 켠에다 꾹꾹 소복허니 눌러 담아서 갖고 갈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