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묵말랭이볶음
꿈낭구
2020. 3. 23. 16:32
도토리묵 가루를 샀는데
건조묵이 두 봉지 들어있네요.
언제부터 벼르던 건조묵으로 반찬을 만들었어요.
먼저 버섯을 데치고 파프리카와 양파, 당근도 채 썰어서 준비했다가
팬에 먼저 볶아놓구요
딱딱한 도토리묵 건조된것에 물을 붓고
약 20분 정도 끓였더니 말랑하면서도 쫀득한 상태가 되더라구요.
어제 건져서 물기를 빼뒀다가
오늘 아침에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대로
볶음요리를 해봤는데
채소 볶아낸 팬을 이용해서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서 마늘향을 낸 다음에
오늘의 주인공인 준비해둔 도토리묵을 넣고 볶으면서
종합간장과 물엿 약간 넣었어요.
도토리묵 볶은것에
미리 볶아두었던 채소들을 넣었어요.
대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니
우와~! 맛있는 냄새가 폴폴 나요.
매운거 즐기시면 고추를 넣어도 좋을것 같네요.
울집은 매운거 못먹으니 파프리카로 대신했어요.
취향에 따라 참기름 살짝 넣어줘도 괜찮긋쥬?
월요일이라 아무래도 길이 막힐것 같다고
서두르는 아이에게 식기 전에 따뜻할때 먹이고 싶어서
번개같이 만들어서 모냥나게 담지도 못하고
이렇게 어설프게 담았지만
맛은 아주 성공입니당~!!
처음 시도해본것 치고는 아주 그럴싸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