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가꾸기
해오라비사초
꽃동방사니라고도 한다네.
한줌이나 될까?
거금 만원이나 주고 델꼬왔다.
위 흰잎은 꽃이 아니고
잎에 무늬가 생기는 것이고
안쪽 갈색 모양의 것이 꽃이다.
습지에서 자라니 화분에 이렇게 심어서
연못에 담가두고 수생식물로 키우면 좋다는데
연못이 없으니 우선 임시로 빈 화분에 심어뒀다.
겨울에는 위를 다 자르고 온실에 넣어두라는데
그때쯤 실내로 들이며 수반에 수경으로 키워보리라.
종려나무 화분에 세들어 사는 식물 틈에
무단으로 들어와 사는 아이들이다.
녹차잔에 러브체인을 심어서 키우다가
하도 길게 늘어져서 여기 이렇게 이사시켰으니
세들어 사는 셈이다.
올해도 무성한 꽃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거실 창으로 내다 보이는 장미.
마가렛이 월동이 되면 좋으련만...
작고 앙증맞은 마가렛을 품어왔다.
샤스타데이지가 있어서 두 개만 사왔는데
이슬에 젖은 모습이 함초롬허니 귀엽고 이쁘다.
냥2와 냥3이의 소행인지
이 마가렛 작은 꽃송이에 흙이 가득해서
조심스레 털어주었다.
필시 고넘들 둘이서 짓이 나서 이 화단속을 천방지축 뛰어다닌거긋지.
버베나가 아침이슬에 흠뻑 젖었다.
사계국화
가을까지 계속 피고 지겠지?
버베나 꽃 빛깔이 고와서 데려왔는데
실제 모습이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훨씬 이쁘다.
작년에 공사하면서 장미원에서 옮겨 심은 장미
꽃송이가 작으면서 야무지고 이쁜 꽃이다.
채송화 꽃이 하도 작고 앙증맞아서 데려왔다.
이 구역을 무대로 화려한 꽃을 피우리라.
이렇게나 화려한 모습을 보이려고
오랜 기다림으로 목을 키웠나보다.
아직도 앙 다물고 있는 꽃봉오리들이 귀엽다.
올봄에 새로 사다 심은 장미.
영국 장미일까?
꽃잎이 화려한것이.
청매화붓꽃
꽃은 작지만 청초하기가 그만이다.
점점 벌어서 이 작은 야생화 꽃밭을 가득 채워줬으면...
히말라야 홍양지꽃
오렌지비덴스
사계국화
버베나
낮달맞이
페라고늄
앞뜰의 작약
홍가시나무
산수유열매
사피니아
겹작약
버베나
황금회화나무
쑥갓
양배추와 케일
방풍나물
미니사과
브로콜리
근대
감자꽃
월동 무우꽃
비 그친 저녁하늘
저녁식사중 층층나무 사이로 보이는 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