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낭구 2023. 11. 21. 19:01

폭립을 구매했다.

모처럼 딸랑구가 퇴근길에 집에 들려서

폭립을 구워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 있어서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하여 구웠더니

제법 양이 많다.

향신료가 아주 강하지 않아 좋은데

우리 입맛에는 너무 달다.

아이들 입맛에는 좋을테지만...

대파를 채 썰어서 곁들여 먹거나

깻잎이나 양파와 함께 먹어도 좋을듯.

양념이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파프리카나 어울릴만한

채소들을 넣어 함께 구워 먹으면 

좀더 다채로운 맛이 나서 좋을듯...

쑥갓과 냉이로 튀김을 했다.

가을냉이가 한창이라 잠깐 캤는데

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냉이된장국도 끓여 먹고

튀김옷을 입혀서 튀김으로도 먹어보기로 했다.

쑥갓도 냉이도 튀기니 진짜 맛있다.

초간장에 찍어 먹으니 우와~~!!

바삭바삭한 튀김에 마음을 빼앗겨서

손이 자꾸만 소쿠리 속으로 향한다.

폭립은 달달해서 싫은데

울집 부녀는 무척 맛있단다.

사과가 배송되었다.

크기가 생각했던 것 보다 크고 실하다.

케일이 하도 크게 자라서

당근과 사과를 넣고 ABC 쥬스를 만들어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그래도 맛은 봐야겠지?

시나노골드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과즙도 많고 당도도 높다.

사과, 배, 오렌지, 귤, 단감과 대봉시와 토마토와 샤인머스켓 까지...

요즘 울집 다용도실은 과일 천국이다.

건강검진 앞두고 단것을 자제해얄텐데

자꾸만 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