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수확물
마늘이 자꾸 싹이 나서 텃밭 빈 공간에 심었더니
이렇게 자랐다.
마늘쫑이 올라와서 얼마 전에
마늘쫑으로 장아찌를 담갔었다.
언제 수확해야 하는지 몰라서
옆집 텃밭을 보고 눈치껏 따라하기로 했다.
마늘대를 잘라내고 토실토실한 마늘만
햇볕에 널어 말리는 중.
옆집 아주머니께서 심고 남은 양파 모종을 주셔서
것도 심어보기로 했는데
요렇게나 야무진 양파를 수확하게 되었다.
다용도실의 감자가 자꾸 싹이 나기 시작해서
남푠이 텃밭 한 켠에 심어보기로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근사한 수확물을 얻게 되었다.
크기도 올망졸망 다양하고
야무지게 생긴 알감자들로 감자조림을 만들었다.
크기도 생김새도 각양각색이지만
우리에겐 아주 뿌듯한 수확물인지라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
윤기가 반지르르한 야무진 감자조림이
제법 그럴듯 하게 완성되었다.
좀 그럴듯 한 것들을 따로 골라서 담고
올망졸망한 귀여운 알감자들은
이렇게 함께 담았다.
포슬포슬하게 쪄서 먹어도 좋겠지만
이렇게 맛난 반찬으로 여러 끼를 즐길 수 있어 뿌듯하다.
내년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감자농사를 지어부와?? ㅋㅋ
25년 6월 9일 월요일
남푠이 만든 저녁 식사 물냉면.
요즘 자꾸만 김치냉장고에 성에가 생겨서
어제 김치냉장고 정리를 하는데
것도 일이라고 몹시 고단해서 드러눕기 직전ㅠㅠ
저녁을 준비하겠다던 남푠이
이렇게 물냉면을 뚝딱 만들어 거실로 배달을 했다.
기대 이상의 아주 훌륭한 솜씨였다.
배 대신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사과를 이용했다는데
맛이 예사롭지 않다.
ㅎㅎ앞으로 물냉면 당번은 남푠!!
코로나 이후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에 잘 적응을 해서
정원 가꾸며 계절의 변화를 맘껏 즐길 수 있고
유기농 채소와 과일들을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그나저나 소중한 텃밭의 수확물들을 잘 갈무리 해서
알뜰하게 먹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