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물김치를 만들었씀당.
유난히 요런 종류의 국물을 좋아허는 울큰성을 위하야...
예전에는 몰랐는디 나이 들어가믄서
워쪼믄 그케 친정엄마의 모습을 닮어가는지
언니를 보구있음
자동으로 돌아가신 엄마생각이 난당게여.ㅎㅎ
그동안 수시로 먹거리들을 만들어 보내곤 혔는디
이번 봄엔 아무래도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헐 정도로 몸이 쇠약해서
당분간 요양차 울집에서 지내게 되얏거덩요.
알배기배추와 무우를 적당허니 썰어서 만든 간딴 물김치인데요
무우만 먼저 살짝 소금에 간을 했다가
배추를 넣고 꽃당근, 청홍고추,대파를 썰어넣고
물김치 국물은 배와 양파, 마늘, 생강을 갈아서 고운 체에 걸러서
간 맞춘 생수에 부은 다음 상온에서 살짝 익혀서 먹기 시작헙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