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333

영양죽

속이 계속 불편해서 밥 대신 죽을 먹어보기로 했다.비가 오다가 바람이 요란하게 불다가눈발도 날리더니 오후 들어 잦아들기 시작했다.오래간만에 죽 제조기를 꺼내서죽을 끓여보기로 했다.불린 쌀에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볶은 흑임자깨브로콜리와 호두를 넣고 물을 적당히 부어 죽제조기를 셋팅!자주 쓰는 게 아니라서 허둥지둥......사용설명서를 보면서일단 일반죽 코스로 셋팅을 했다.농도도 적당하고 제법 맛있는 영양죽이 완성되었다.당근과 양배추와 비트를 썰어서 살짝 볶고새콤달콤상큼한 홍옥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채 썰어 넣고견과류를 넣어 반찬으로 식판에 담았다.남푠도 고소하고 맛있는지 고개를 끄덕끄덕~~ㅎㅎ속이 편치않은 내것은 좀더 묽고 고운 죽으로이렇게 만들어서 당분간 속을 달래볼 생각이다.

죽·별미밥 2025.01.07

연어초밥

치과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에 갔다가시댁 명절선물을 전해드리고우리도 조촐하게나마 명절을 지내기 위한먹거리들을 사러 마트에 갔다.이것저것 사다 보니 연어가 좋아 보여서 사들고 왔다.연어초밥을 만들기 위해서.딸랑구 퇴근길에 집에 와서 저녁 먹고 가라고기별하고 부리나케 연어초밥을 만들었다.레몬이 없어서 레몬 대신 오렌지로 구색을 맞추고와사비 간장까지 그럭저럭이렇게 구색을 갖춰 준비한 덕분에넘나 즐겁게 맛있게 먹는 모습을 마주하며뿌듯하고 행복했다.MP5에는 식혜를 만드는 중.쌀과 물을 동량으로 하여 Rice1으로 밥을 짓는 동안엿기름에 물을 붓고 우려내 맑은 물만가만히 따라내 밥에 넣고 설탕을 넣어65℃로 3시간 세팅.밥알이 위로 둥둥 떠오르면 한 번 저어준 후생강 대신 편강을 넣고230℃로 끓이다가 증기밸브가 ..

죽·별미밥 2024.09.15

빠에야

추석 앞두고 냉동실 정리 차원에서오늘은 별미루다 스페인식 볶음밥인 빠에야를 만들기로 했다.원래는 해산물을 듬뿍 넣어 만들면 좋은데어제 오징어덮밥을 먹었으니오늘은 오징어 대신 닭가슴살을 이용하기로 했다.오늘은 샐마 원형팬을 이용해서 만들기로 했다.예열한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 슬라이스하여 넣고 볶다가양파 작게 썰어 넣고 볶는데적양파가 자꾸 상하기 시작해서 손질해둔 적양파를 이용했다.충분히 볶은 다음닭가슴살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넣고 볶으며소금간을 하고 홀토마토를 넣고식가위로 적당히 잘라준 다음하루 전에 씻어서 물기를 뺀 쌀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물을 잘박하게 넣고 이 발렌시아 빠에야 시즈닝이 있어 한결 쉽고 간단하면서도스페인에서 먹던 빠에야의 풍미를 느낄 수 있기에한 봉지 넣어주기로 했다.향신료인 ..

죽·별미밥 2024.09.03

오징어 덮밥

냉동실 정리 차원으루다별미밥으로 오징어덮밥을 만들었다.갑오징어를 먹다보니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둔오징어가 뒤로 밀렸다.자색양파가 자꾸 상하기 시작해서양파도 소비할겸 텃밭의 고추와 당근도 넣고고추장 양념에 생강 대신 편강을 넣었다.올리고당과 양파청과 마늘을 넣고 양념을 볶다가 채소들을 넣어 볶다가오징어는 맨 나중에 넣고 볶았다.마지막에 참기름 휘리릭!상추를 깔고잡곡밥을 적당히 담고오징어 볶음을 풍성하게 올려주고깨를 솔솔~~!!마지막에 깻잎을 돌돌 말아서 채썰어서위에 올려주기.다른 반찬이 필요없을 정도로맛있는 오징어덮밥을 간만에 즐겼다.딸랑구가 좋아하는데 주말에 오면 만들어줘야징.

죽·별미밥 2024.09.03

콩나물국밥

비빔밥을 하려고 콩나물을 남겨두었는데찬밥이 남아서 콩나물국밥을 만들었다.날도 더운데 비빔밥 보다는간단히 먹을 수 있는 콩나물국밥이 만만하니까...ㅋㅋ시크릿코인을 넣고 고춧가루는 조금만 넣었다.이 팬은 인덕션에서는 쓸 수 없기에다용도실에서 달걀 프라이를 하는데텃밭에서 파 한 뿌리 뽑아 오니그 사이에 그만 달걀 노른자가 한쪽으로 몰렸당!꾀보의 꼼수 발동!콩나물국밥 위에 달걀프라이를 올리고구운 김을 올리고 깨를 뿌렸더니노른자가 한쪽으로 몰린 것이 감쪽같다.ㅎㅎㅎㅎ넘나 맛있게 먹느라달걀 노른자가 한쪽으로 몰린 것을눈치채지 못한 듯.ㅋㅋ까이꺼 맛만 있음 되니까......

죽·별미밥 2024.08.18

찰밥

냉동실 다욧뜨 차원으루다오늘 아침 별미밥을 지었다.어제 씻어서 불려둔 찹쌀과 잡곡에냉동실에 넣어둔 연근 슬라이스와고급진 요리에 쓰려고 손질해서 넣어둔 은행이랑작년 가을에 대추나무에서 딴 대추의 씨를 제거하여썰어서 말려두었던 대추도 넣어딸랑구 생일날 별미밥을 해주려고 했는데스테이크로 메뉴가 바뀐 관계루다...간만에 웍을 꺼내 찜기 위에 찜보를 깔고 밥을 찌려는데찜보가 좀 작은듯 해서 넉넉한 크기의 찜보를 이용했더니ㅋㅋ밥이 적어 보인당.아프지 않았으면 벌써 바닥을 보였을 찹쌀인데많이 남아 있어서 약식도 만들고밥 지을 때 조금씩 섞어 먹어야긋다.김이 오르며 잘 쪄진 찰밥에소금과 설탕을 적당히 넣은 물을 넣고 뒤적여 준 다음다시 한 번 쪄낸 찰밥인데워째 뭔가 수상쩍은 비주얼이다.오늘은 아침부터 찜통더위라서주방은..

죽·별미밥 2024.08.04

초간단 볶음밥

24년 7월 16일 화요일장맛비가 오락가락하니 텃밭 채소들을 제대로 수확하지 못해모처럼 비 그친 틈을 타서 수확한 야채를 손질해서냉장 보관을 했더니 차고 넘친다.채소를 많이 먹기 위해서 볶음밥을 만들었다.모처럼 냄비밥을 했다.누룽지 생각이 나서...감자, 애호박, 당근, 양파와 오이고추는모두 울집 텃밭의 유기농 채소들이다.고추장과 집된장을 풀어 시크릿코인을 넣고국을 끓였다.야채수프처럼...텃밭 채소들을 썰어 넣고냉장고 속의 게맛살과 새송이버섯은 찬조출연.ㅎㅎ고추가 아삭아삭하고 달큰해서 송송 썰어 넣었더니피망 같은 느낌이다.죽염으로 간을 하고 굴소스를 넣었다.오늘은 거실로 배달.이동식 테이블에는 간단히 갓김치와알배추로 담근 김치와 장아찌반찬을 곁들였다.버터로 볶지 않고 식용유로 볶았더니담백해서 좋다.하늘이..

죽·별미밥 2024.07.16

짜장밥

별미로 짜장밥을 만들었다.오래간만에  1QT 짜리에 냄비밥을 했다.밥을 짓는 동안에 낮은 냄비에 텃밭 출신의감자와 당근과 양파와 애호박을 썰어넣고돼지고기가 냉동실에 있어서대신 닭가슴살을 넣었더니담백한 짜장소스가 되었다.날씨가 더워지니 인덕션 대신전기압력밥솥을 다용도실로 옮겨놓고압력밥솥에 밥을 짓다 보니이게 얼마만의 냄비밥인지......이렇게 짜장밥을 들고가서 거실에서 TV를 보면서 먹기로 했다.시원한 오이냉국과 갓김치만 있으면 되니그야말로 초간단으루다......그 사이에 4번불로 낮추고 뚜껑을 열어두었더니밥 먹고 나자 이렇게 냄비에서 쏙 빠지는모자누룽지가 완성되었다.이 맛에 다시 냄비밥을 해얄까보다.ㅎㅎ

죽·별미밥 2024.07.06

5/13일의 아침 콩나물 국밥과 댕댕이의 육묘

24년 5월 13일 월요일 아침오래간만에 콩나물 국밥을 했다.콩나물을 마트에서 샀는데씻으려고 보니 라면스프 처럼콩나물에 '콩나물국&무침 양념스프'가 들어있었다.아... 요즘 젊은이들은 콩나물국에도 이런 것을 넣나 보구나.어린 시절 겨울이면 방 안에서 콩나물을 기르던 생각이 났다. 막내인 나는 콩나물에 물 주는 당번이었는데동무들과 놀기 바쁘던 나는놀다가 들어와야 하는 게 그리 즐겁지 않다가도검은 보자기를 들추면 콩나물들이 키재기를 하는 모습이참 재미나고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댕댕이가 새끼를 물어다가삐돌이집 좁은 틈새에 은신처를 마련하더니무엇에 공격을 당했는지여기저기 상처가 나고 침을 질질 흘리던 삐돌이가밤새 어디에서 있다가 돌아왔나댕댕이와 입을 맞추더니 집 위로 올라앉아서좁은 틈바구니에 있는 새끼 고양이를..

죽·별미밥 2024.05.20

콩나물 국밥

24년 5월 13일 월요일 아침오래간만에 콩나물 국밥을 했다.콩나물을 마트에서 샀는데씻으려고 보니 라면스프 처럼콩나물에 '콩나물국&무침 양념스프'가 들어있었다.아...요즘 젊은이들은 콩나물국에도 이런 것을 넣나보구나.어린 시절 겨울이면 방안에서 콩나물을 기르던 생각이 났다. 막내인 나는 콩나물에 물 주는 당번이었는데동무들과 놀기 바쁘던 나는놀다가 들어와야 하는 게 그리 즐겁지 않다가도검은 보자기를 들추면 콩나물들이 키재기를 하는 모습이참 재미나고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댕댕이가 새끼를 물어다가삐돌이집 좁은 틈새에 은신처를 마련하더니무엇에 공격을 당했는지여기저기 상처가 나고 침을 질질 흘리던 삐돌이가밤새 어디에서 있다가 돌아왔나댕댕이와 입을 맞추더니 집 위로 올라앉아서좁은 틈바구니에 있는 새끼 고양이를 내려..

죽·별미밥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