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유부초밥. 요맘때가 나무를 옮겨심기에 적기라면서 그동안 점 찍어 둔 나무들을 오늘 옮겨 심느라 여념이 없는 남푠. 작업 하다 말고 번거롭게 주방까지 들어오지 않아도 되고 밖에서 간단히 먹기 좋은 특별 메뉴로 정했다. 어제 냉동실에서 꺼내 놓은 유부로 아침에 무우 넣고 맑은 국을 끓일까 하다가 마음이 바뀌어 오늘 점심 메뉴로 유부초밥을 만들기로 했다. 세모 모양으로 잘라서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꺼내 기름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꼬옥 짠 다음 1QT 냄비에 종합간장과 멸치장국 대신 시크릿코인을 넣고 졸이기. 유부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두고 표고버섯, 연근, 당근을 잘게 썰어서 기름에 볶으며 소금 간을 살짝 해서 아침에 지은 잡곡밥에 넣고 고루 섞어주고 간을 보니 살짝 싱겁다. 매실장아찌를 꺼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