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년 4월 9일 수요일 오전요즘은 매일 산에 가고 싶을 만큼 멋진 풍경이라서일주일에 두 번 이상 산행을 하기로 했다.오늘도 계곡길을 통해 능선으로 오르기로 했다.연둣빛으로 물들어 가는 숲길이 어찌나 아름답던지......산벚도 피어 정말 아름다운 아침 풍경이다.요맘때 초록초록한 새잎이 아름다운 층층나무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매직밴치에서잠시 쉬어가기로 했는데어머나~! 장갑이 없다.사진을 찍는다고 장갑을 벗었다가 떨어뜨렸나?인적이 드문 코스라서 잠깐 쉬는 동안에혼자서 되돌아가서 찾아오겠노라며 내려갔지만맞은편에서 올라오시는 몇몇 등산객들께 혹시 장갑을 보셨느냐고 여쭈었지만 못 보셨단다.아직 사랑땜도 못한 남푠이 선물로 사준 새 장갑인데겨우 한 번 끼고 잃어버리다니......기다리고 있을 남푠을 생각하니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