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메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황태와 두부와 콩나물의 조합이 으뜸인 황태두부국. 먼저 황태를 먹기 좋게 잘라서 끓이는 동안 두부와 콩나물을 꺼내 준비하는데 달랑 두 식구라서 두부 반 모면 충분하다. 반 잘라서 작달막하게 썰어두고 냉장고 속의 자투리 무우가 눈에 들어와서 얄팍하게 썰어 넣고 끓이다가 두부를 넣었다. 자칫 방심했다가 후루룩~ 끓어 넘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 수시로 감시를 해야만 해서 중약불로 끓였어얀디 잠깐 사이에 끓어 넘치는 걸 발견하고 번개같은 손길로 뚜껑을 열어 대형 참사를 면했다.ㅋㅋ 좀 넉넉한 크기의 냄비를 이용했어얀디 손 가볍게 쓰기 좋은 작은 냄비에 하다 보니...... 순전히 이 콩나물 때문이었다. 콩나물을 넣으면 더 시원할 것 같아서 콩나물을 씻는 사이에 후르륵 넘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