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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청 만들기

올해 매실청 만들기가 끝났다.아직 나무에 달린 매실이 있지만작년에 담근 것도 아직 남아있기에올해엔 적당량만 하기로 했다.지난 11일 오후에 매실청 담그기 시작했는데오일스킬렛의 매실은 완전 쪼글쪼글!65℃로 12시간 발효과정을 4회에 거쳐서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추가하여 완성된 모습이다.매실 건더기를 건져내니 이렇게 맑은 매실청이 완성되었다.향기로운 냄새가 군침돌게 한다.유리병에 옮겨 담는 과정이다. 아직 익어가는 매실이 남아있는데장아찌를 담글것인지 좀더 생각해보기로 했다.쪼글쪼글하게 작아진 매실을 보니예전에 매실청을 담그고 난 후에과육을 잘라내고 매실 씨앗으로 배게를 만들었던생각이 난다.이젠 그럴 여력이 없으니 미련없이 버리기로.다용도실의 냉장고 포켓은우리집의 보물창고가 되었다.맨 처음 딴 청매실로 담근 ..

저장식품 2025.06.14

25년 6월 13일 금요일

어제 12시간 셋팅을 해두고 자고 일어나서 보니매실이 어제 보다 훨씬 쪼글쪼글 해졌다.설탕은 흔적도 없고 맑고 투명한 매실청에서달큰한 향이 상큼하다.한 번 더 셋팅을 해서 걸러내도 될듯...넓은 오일스킬렛 보다폭이 좁고 깊이감이 있는 MP5는 아직 더 발효시켜얄듯.어차피 걸러서 용기에 옮겨 담으려면한꺼번에 하는 게 좋을것 같아서한 차례 더 셋팅을 했다.달큰 새콤한 매실청 향기만으로도 군침이 돈다.사흘째 유리병에서 발효중인 매실청은 아직도 설탕이 그득한 상태.설탕의 양이 많기도 하지만매실의 과육도 아직 그대로다.샐러드마스터의 매실청 발효과정이 끝나면이 유리병의 것을 오일스킬렛과 MP5에 옮겨깔끔하고 맛있는 매실청으로 만들 생각이다.아직 매실나무에 남은 매실은 조금 더 익혀여름철 음료로 맛있는 황매실청으로 ..

25년 6월 12일

샤스타 데이지귀엽고 앙증맞은 캐모마일장마 오기 전에 씨앗이 여물어얄텐데...샤스타데이지의 청초한 모습이 정말 예쁘다.내년에는 텃밭 한 켠을 샤스타데이지 구역으로 만들까보다.눈 부시게 어여쁜 꽃이 사랑스럽다.블루세이지가 한창이다.어쩌다 보니 고들빼기 구역이 꽃밭이 되었다.ㅎㅎ낮달맞이가 봄 내내 피고지며아름다운 모습을 선물한다.한창이던 수레국화가 이제 서서히 지고 있는 중이다.내년에는 핑크빛도 함께 어우러지도록 씨앗을 심어야징.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텃밭이 꽃밭이 되었다.파종한지 얼마가 지났는데이제서야 바질이 돋아나기 시작했다.부지런히 자라렴!향기로운 바질페스토를 만들어야징.아스파라가스 구역을 점령한 코끼리마늘.쑥갓 꽃이 참 예쁘다.쑥갓과 당근과 아욱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다.텃밭인..

매실장아찌

장마가 오기 전에 매실청을 담그기로 했다.청매를 먼저 따서 씻어놓고 보니크기가 좀 작아 보인다.집에 있는 유리병에 넣고 설탕을 동량으로 넣었다.좀 자잘한 것들도 씻어서 물기를 빼고 보니 상태가 그리 썩~~하지만 유기농이라 마음 놓고 담글 수 있으니어차피 일을 벌인거 함께 넣어보기로 했다.요것은 우리집에서 가장 오래된 매실나무에서 수확한 매실이다.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있어서장마 오기 전에 미리 따서 담그기로 했다.유기농이니 깨끗이 씻어서 꼭지 부분을 따서 매끈하게 해서 담그려는데설탕이 부족하다.ㅠㅠ어차피 그리된거 남은 매실도 따서 씻어 물기를 빼고요것은 굵은 소금을 살짝 뿌려서 매실장아찌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씻어놓고 설탕도 사올겸 시내에 다녀왔더니이렇게 변한 모습이다.일단 MP5에 매실을 담고설탕을 매실..

저장식품 2025.06.12

텃밭 수확물

마늘이 자꾸 싹이 나서 텃밭 빈 공간에 심었더니이렇게 자랐다.마늘쫑이 올라와서 얼마 전에마늘쫑으로 장아찌를 담갔었다.언제 수확해야 하는지 몰라서옆집 텃밭을 보고 눈치껏 따라하기로 했다.마늘대를 잘라내고 토실토실한 마늘만햇볕에 널어 말리는 중.옆집 아주머니께서 심고 남은 양파 모종을 주셔서것도 심어보기로 했는데요렇게나 야무진 양파를 수확하게 되었다.다용도실의 감자가 자꾸 싹이 나기 시작해서남푠이 텃밭 한 켠에 심어보기로 했는데어느새 이렇게 근사한 수확물을 얻게 되었다.크기도 올망졸망 다양하고야무지게 생긴 알감자들로 감자조림을 만들었다.크기도 생김새도 각양각색이지만우리에겐 아주 뿌듯한 수확물인지라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윤기가 반지르르한 야무진 감자조림이제법 그럴듯 하게 완성되었다.좀 그럴듯 한 것들을 따로 ..

마늘쫑 장아찌

텃밭으로 자꾸만 늘어가는 꽃양귀비를이른 봄에 탱자울타리 앞으로 옮겨 심었다.너무나 번식력이 강해서 낮달맞이와 함께어우러져서 피면 좋을 것 같아 야트막한 언덕으로 보내고이 구역에는 샤스타데이지와 작고 귀여운 캐모마일을 심었더니 이렇게 눈부신 꽃밭이 되었다.며칠 전 텃밭 출신 마늘쫑으로 장아찌를 담갔는데맛있다고 어찌나 즐기던지오늘은 아직 남아있던 마늘쫑도 마저 잘라서다시 추가로 담그기로 했다.그런데 마늘쫑과 마늘잎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좀 늦은 감이 있지만 시도해 보기로 했다.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기를 빼는 동안엊그제 담근 마늘쫑 장아찌를 건져 작은 병으로 옮겨두고장아찌 국물을 끓여서마늘쫑과 마늘잎을 함께 넣었다.살짝 질긴 것도 있지만맛있당!한 김 식혀서 저장용기에 옮기기로.주방에 냄..

저장식품 2025.05.29

토마토 파스타

건강에 빨간불이 켜져서한동안 밀가루 음식을 멀리했었는데점심에 파스타를 먹고 싶다는 남푠을 위해토마토 소스를 이용해 간단히 한 끼를 해결했다.작년에 우리집 매실나무에서 수확해서 만든유기농 매실로 매실장아찌와 텃밭에서 수확한 마늘쫑 장아찌를 곁들였다.정원수 관리하느라 봄 내내 수고가 많은 남푠을 위해밖으로 들고 나가 그늘이 드리워진 정원의 벤치에서 파스타로 점심을 해결했다.고양이들 사료를 먼저 챙기고 먹기 시작했는데맛있는 냄새 때문인지 야옹거리며 졸라대는 냥이들 등쌀에에궁~! 다음부터는 2층 옥상 테이블에서 먹어야겠다.

면·스파게티 2025.05.28

우리집 놀이터

25년 5월 24일 25년 5월 24일 오전 8:30텃밭의 마늘꽃양귀비 구역을 옮기고그 자리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사다 심었었는데남은 자리에 지난 겨울 동안 싹이 난 감자를 심었다.아직까지는 다툼 없이 잘 자라는 중이다.그 옆에는 싹이 난 마늘을 심었는데키가 훌쩍 자라 곧 수확할 수 있을것 같아서오이 모종을 몇 개 사다가 심었다.가장 무성하게 싹이 터서 자라고 있는 당근 구역인데지난 가을 아욱이 군데군데 자라서 더부살이 중이다.옆집에서 심고 남았다며 대파 모종을 줘서샐러리 구역의 빈 공간에 이렇게 심었단다.순전히 옆집 한 거 보고 따라서 이렇게 잘라내고 심었다는데물을 흠뻑 줬으니 몸살 하지 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겠지?이것은 콜라비 인가?나는 요즘 흰민들레에 꽂혀서 흰민들레 잎을 따서 말리는 중이다...

봄나들이

병원에 약 처방 받고특별한 빵집에 가기로 했었는데어쩌다 보니 길을 잘못들어 서해바다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다.어차피 계획했던 우리의 데이트가 그리 되었으니곧장 수정을 해서우리가 즐겨 찾는 음식점에서물회를 먹고 이 숲길을 걷기로 했었는데하필 그곳이 정기휴일이란다.ㅎㅎ그리하야~~ 이 송림숲을 찾게 되었다.일단 걷고 난 후에 지난번에 갔던 생선구이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드라이브 삼아 서천까지 올라가생선구이로 점심을 즐겼다.돌아오는 길에 국립 생태원에 가기로 했는데에궁~!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쉬는 날이란다.뭐 오늘만 날인가?살짝 아쉽긴 했지만 다음에 물회도 먹고생태원에 가기로~~~이른 귀가.어느새 앵두가 발그레하게 익기 시작했다.와우~!앵두가 이쁘게도 달렸당.어머나~!딸기도 익었당!!!유기농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