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좋아하는 봄맞이꽃이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했다.가녀린 줄기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어찌나 사랑스러운지......씨앗이 떨어져 여기저기에서봄맞이꽃이 피어나기 시작했다.유난히 가녀린 줄기를 냥이들이 밟을까봐 조마조마하다.황금회화나무도 새잎이 아주 조금씩 돋아나고 있다.홍도화는 만개하면서 다홍빛에서 핑크빛으로 차분해졌다.소나무 아래 만삭이 된 삐용이가 낮잠을 자고 있다.냥3이는 데크 위에서 꽃단장 중.흰 라일락이 조만간 꽃이 피어날것 같다.담장너머 옆집 커다란 살구나무가 없어진 뒤로이 라일락이 맘껏 해를 보게되니무성하게 자라는 중이다.텃밭이 꽃밭이 되었다.작년 가을에 내가 아픈 바람에 김장을 못하게 되어그냥 방치되었던 것인데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어느새 이렇게 꽃을 피웠다.조만간 이 꽃을 따서 꽃얼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