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각종 장류·양념·육수만들기

우렁이쌈장

꿈낭구 2025. 7. 19. 11:47

25년 7월 14일 월요일

우렁이 쌈장을 만들었다.

요즘 컨디션이 여엉~~~ㅠㅠ

정원 가꾸기에 열심인 남푠을 위해

엊그제 사온 우렁이를 이용해 쌈장을 만들기로 했다.

버섯 2종만 빼고는 모두 울집 텃밭 출신의 재료들이다.

쌈장으로 만들거라서 대충 이 정도 크기로 썰었다.

기름에 달달달달 볶다가

당근, 양파, 마늘, 애호박,오이고추,고춧가루, 대파,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썰어서 볶다가

시판용 쌈장을 넣고 데친 우렁이를 넣고 달달달달~~!

참기름과 설탕을 넣고 통깨를 휘리릭~!

제법 그럴듯한 우렁이 쌈장이 완성되었다.

작은 텃밭에서 자라는 넘쳐나는 야채들을

어떻게 하면 많이 먹을 수 있을까 궁리하다가

우렁이쌈장을 만들면서 남은 재료들에 두부와 감자를 추가하여

야채된장국을 끓였다.

집된장 대신 미소된장으로 끓였더니

제법 푸짐한 된장찌개가 되었다.

깻잎을 넣으려다가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생략!

미소된장이라서 깊은 맛 보다는 담백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