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안행사가 있어서 낼 서울에 가얀디
딸랑구 극세사 이불도 가져다 줄겸 밑반찬이라도 몇 가지 해얄것 같아서
며칠전에 최요비에서 보고 배운 파소금을 만들어봤네여.
조금 생소허긴 헌디 이걸 만들어 두면
아주 요긴허게 쓰인다기에 말이죠.
재료 : 대파 흰 부분만 140g,소금1T,통깨2T,참기름3/2C
주말농장표 유기농 대파가 어찌나 퉁퉁헌지요...
윗부분만 잘게 다져서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먼저 볶다가
대파가 말갛게 익어가믄서 나는 냄새가 참 좋네여.
이때쯤 소금을 넣고 함께 볶아줬쓰요.
통깨를 넣고 다시 살살 볶아줍니다.
넓은 팬에 펼쳐가믄서 볶아주는게 좋아요.
요렇게 될 즈음에 이것을 보관용기에 담아서
참기름을 대파 위에 부은 뒤 반나절 정도 재워둡니다.
시험삼어 만들어 본건디 요것을
볶음요리나 무침요리등에 두루두루 쓸 수 있으니
빠른 시간에 요리헐적에 아주 요긴허긋네여.
뜨신 밥여다가 요러코롬 비벼 먹어도 맛있더구만유.ㅎㅎ
남푠도 연수중이라 혼자 몇 날을 지내얀디
몸은 아프고 입맛은 써서 당최 먹고싶은 생각이 안 났는디
약을 먹으려고 요만큼 고냥이밥으로 먹었네여.
요 파소금 양념을 울딸랑구 갖다주믄 좋긋네여.
요렇게 비벼먹으라구여.
기름 바르지 않고 소금도 뿌리지 않은 재래김 구운것이랑 챙겨가야긋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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