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각종 장류·양념·육수만들기

종합간장 만들기

꿈낭구 2011. 9. 18. 15:56

 

 

오늘은 요리선생님을 통해 배운 종합간장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간장 4C, 미림 1C, 청주 1C, 설탕 1C, 통후추 10알, 표고버섯 6장, 다시마 2조각,멸치 10마리

당근 2/1개,마른 홍고추 3개,양파 1개,마늘 2통, 생강 2톨을 넣고 끓입니다.

 

 

여기에 넣을 과일을 깨끗이 씻어둡니다.

 

 

우리집 주말농장에서 완전 유기농으로 키운 대파를 뽑아오면

파뿌리를 따로 모아 이렇게 깨끗이 씻어서 말려두었다가

감기 걸렸을때나 육수낼때 등등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파뿌리 7개를 함께 넣고 끓입니다.

 

 

사과2개 분량의 껍질과 배 1개 분량의 껍질을 이용하려구요.

굳이 사과나 배를 쓰신다면 말리지 않겠어요.ㅎㅎ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고

은근한 불에서 10분 정도 끓이다가

과일껍질을 넣고는 센불에서 한 소큼 끓여 줍니다.

아참...레몬껍질도 약간 넣어얀디 없어서

오늘은 레몬즙을 약간 넣고

말려둔 무농약 귤껍질을 2개 분량 넣었어요.

 

 

다 끓인 후에는 뚜껑을 덮고 공기가 새지 않도록 랩으로 잘 감아

24시간 충분히 숙성되도록 두었다가

고운 채에 간장을 거르면 됩니다.

번거로우셔도 꼭 이 과정을 챙기셨음 좋겠어요.

 

 

금쪽같은(?) 종합간장이 만들어졌어요.

그도 그럴것이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데요...

풍미가 있는 이 간장을 이용해서 깻잎장아찌도 담그고

조림할때도 이용하고...

넘넘 든든해요.

 

 

병에 이렇게 담아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고 이용하면 아주 좋아요.

(조만간 적당한 유리병을 구해서 바꿔야겠어요.)

이렇게 조금만 부지런을 내면 요리할때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든든한 양념을 만들 수 있는데 ...

어차피 만드는거 넉넉하게 만들어서

예쁜 병에 담아 산뜻한 리본을 매달아서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을 해도 좋겠지요?

이런 선물을 받음 엄청 흐믓할것 같은데...

요리를 즐거워하는 분이라면 이런 선물 정말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