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약 처방 받고
특별한 빵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길을 잘못들어
서해바다 쪽으로 드라이브를 하게 되었다.
어차피 계획했던 우리의 데이트가 그리 되었으니
곧장 수정을 해서
우리가 즐겨 찾는 음식점에서
물회를 먹고 이 숲길을 걷기로 했었는데
하필 그곳이 정기휴일이란다.ㅎㅎ
그리하야~~ 이 송림숲을 찾게 되었다.
일단 걷고 난 후에
지난번에 갔던 생선구이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드라이브 삼아 서천까지 올라가
생선구이로 점심을 즐겼다.
돌아오는 길에 국립 생태원에 가기로 했는데
에궁~!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쉬는 날이란다.
뭐 오늘만 날인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다음에 물회도 먹고
생태원에 가기로~~~
이른 귀가.
어느새 앵두가 발그레하게 익기 시작했다.
와우~!
앵두가 이쁘게도 달렸당.
어머나~!
딸기도 익었당!!!
유기농 딸기를 이렇게 봄 마다 실컷 즐길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나는 약간 새콤한 것도 좋아서 취향대로 둘이서
열심히 수확을 했더니 요만큼이다.
그냥 두면 달팽이들이 먼저 맛을 볼테니
이제부터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딸기를 수확해서 먹어야징!
달달하고 상큼한 싱싱한 딸기로
올봄도 신바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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