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김밥

꿈낭구 2024. 1. 23. 12:47

어제 먹은 것들 중에서

저녁 메뉴로 만든 김밥이다.

아침에 먹고 남은 흑미 잡곡밥으로

오래간만에 김밥을 만들었다.

원래는 먹고 남은 시금치나물을 보며

김밥을 생각했었는데

냉장고 야채박스에서 오이를 본 순간

시금치나물은 까마득하게 잊었다.

당근과 달걀지단, 단무지와 햄을 넣어 만들었다.

잡곡밥이라서 병아리콩과 초록콩과 서리태까지 있어

알록달록한 김밥이 되었다.

바람이 요란하고 눈발이 날리는 늦은 저녁

국물도 없이 달랑 김치만 곁들여서 

거실에서 TV 보면서 냠냠~!

지난 주 한의원에서 치료 받고 오는 길에

마트에서 사온 양념치킨 남은것.

연말에 만들었던 맛있는 뱅쇼로 마무리.

식자재 정리하다가 소면이 생각나서

주말 점심메뉴로 남푠이 만든 국수.

날도 추운데 고양이들이 신경 쓰여서

시크릿코인 대신 멸치육수로 만들었단다.

치킨 뼈다귀와 육수에서 건져낸 멸치로

울집 냥이들이 신바람이 났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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