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주말 점심은 별미 무우밥

꿈낭구 2023. 12. 16. 15:28

주말 점심은 딸랑구가 먹고 싶다는 무우밥.

텃밭에서 수확했던 무우와 당근을 채 썰고

오전에 미리 불려둔 쌀에

한우 불고기용 고기를 썰어 넣고

콩나물을 올려서

전기압력밥솥에 콩나물밥 모드로 밥을 지었다.

밥 짓는 동안 무우밥에 쓸 양념장도 만들고

도토리묵을 쑤어 아이 갈 때 들려 보낼 묵과 쑥갓도 챙겨놓고 

쓰고 남은 무우로 무조림도 하고 점심 식사 준비로 분주하게 보냈다.

양념장 하나로 무우밥도 비벼 먹고

도토리묵도 찍어 먹고

곱창김에 무우밥을 싸서 찍어 먹으며

정말 맛있단다. ㅎㅎ

생선구이를 할까 했는데

밖에 어마어마한 광풍이 불며 눈발이 휘날려서

데크에서 굽기가 마땅치 않다.

그렇다고 주방이나 다용도실에서 굽기에는

냄새가 날 테고...

무엇 보다도 다용도실에서 향기로운 뱅쇼를 만드는 중이라서

생선구이는 생략하기로 했다.

별미밥에 김장김치와 도토리묵과

무우조림과 곱창김으로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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