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별미밥

김밥

꿈낭구 2025. 4. 8. 18:05

오늘 점심은 간만에 김밥을 준비했다.

단무지와 계란 지단을 부치고 당근을 볶아

시금치 나물과 스팸으로 뚝딱~!

아침에 잡곡밥을 했기에 김밥이 이렇게 다채로워졌다.

아침에 먹고 남은 잡곡밥에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달걀 3개 지단으로 부치고

어제 무쳐서 먹고 남은 텃밭 출신의 길다란 시금치나물.

굵은 것을 골라 쓰다보니 남게 된 당근 역시 텃밭 출신이다.

우엉조림도 조금 넣고 스팸 넣어 둘둘 말아서 써는데

잡곡밥이라서 콩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김밥을 썰고 보니

이렇게 다채로운 모습의 김밥이 되었다.

모처럼 바람 불기 전에 정원과 텃밭에서

수고하는 남푠을 위해 밖으로 배달~!

점심 즈음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옆마당의 밴치에서 먹기엔 바람이 차가워서

데크에서 정원을 바라보며 소풍놀이 하듯

점심을 먹는데 냥이들이 군침을 삼키는 중이다.

오늘 같은 날에는 김밥 싸들고 산에 갔어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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