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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회

꿈낭구 2021. 3. 6. 17:47

눈누난나~~!
저 오늘 주방에서 해방됐어요.

아이가 우럭회를 떠갖고 왔거덩요.
우럭서더리까지 챙겨와서
ㅎㅎ아침부터 먹긴 그렇고 하니
내일 점심은 서더리탕으로 또 한 끼 해결하게 되었으니

회 좋아허는 울집 부녀 덕분에
손 하나 까딱 안 허고
이런날엔 호강헝만유.

딸랑구가 지난번에 이어

승진턱을 이런식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내긋당만유.

ㅋㅋ그러니 기꺼이 맛나게 먹어줘야잖긋네뵤잉.

예전에 제대로 된 회전초밥집에서

거하게 엄마아빠 모시고 가서 한 턱을 내긋다고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코로나 때문에 무산되어 공수표 날렸으니

이렇게라도 하려나 봅니다.ㅎㅎ

저 혼자만 상추에 싸서 먹는데
선수들은 그냥 먹나봐요.

울집 부녀 감탄사를 연발허믄서 어찌나 맛나게 먹는지...

꾀기 보다 회가 더 좋다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