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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노을

꿈낭구 2021. 9. 10. 20:37

정말이지 얼마만의 노을인지...

유난히 비가 내린 날들이 계속되어서

온통 잿빛 하늘만 보다가

모처럼 비가 그치고 노을빛이 물들어가는 저녁 하늘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더이다.

저 멀리 하나 둘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니

보석처럼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미 해는 지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데도

좀처럼 시선을 거두기 아까운 풍경입니다.

아쉽고 아쉬운 마음에 어둑해지도록

옥상 데크에서 머물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