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겨우살이 건재를 받았어요.

꿈낭구 2013. 5. 9. 13:16

 

 

이게 뭣이당가...허시는 분들이 계실랑가 모르긋네영.

카페 이벤트를 통해 받게 된 겨우살이 건재랍니다.

이 귀헌것을 패치워크님께서 협찬해 주셨답니다.

 

 

잠깐 은행에 다녀오는 사이 택배아자씨 전화가 왔쓰요.

아침에 문자를 받은터라 안 그래도 서둘러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쥥인디

아자씨께 집에 거의 다 왔응게로

울집 현관문 앞에 두고 가시라고 부탁을 드렸지라.

그란디...아자씨께서 잠시 후에 도착을 허긋다며

지금 워디쯤이냐시네여. 

지도 거의 다 왔응게로 염려말고 두고 가셔도 된다고는 혔지만

혹시 알우?

누가 낼름 집어들고 갈지?

발걸음을 서둘러 집에 도착허닝게

택배총각이 요 상자를 들고 마악 입구로 들어서는 참이기에

주차장에서 주거니 받거니허믄 될것잉게 불렀등만

못들었나 슁~허니 올라갑디다.ㅎㅎ

 

패치워크님 꼼꼼도 허셔라...

봄빛 가득헌 종이에 깔끔허니 자상허게도 적으셨네여.

 

 

개봉을 혔등만 요렇게 겨우살이 복용법이 적힌 내용과 함께

겨우살이가 망에 담겨 저를 지달리는 것여라.

음매나...시상으나...

복용시 유의사항꺼징 자상허게도 적으셨네여.

 

 

말린 상태의 겨우살이가 보관허기도 좋고

먹기에도 간편혀서 좋다고 헙니다.

망째 저울에 달아봉게로 480g입니당.

건재 1kg의 양이 생재 참나무겨우살이3~3.5kg,

생재 동백나무겨우살이 4~4.5kg과 같은 양이라고 허네여.

말린게 요정도니 생재로는 엄청난 분량이 아니었긋능게뵤잉?

예전에 지리산 자락의 산골마을 장터에서 처음 겨우살이 생재를 만났었구만요.

암에 효험이 있다하여 투병허시는 분들이 커다란 자루째 사갖고 가시는걸 본 적이 있어요.

 

생재를 사다가 잘못말려 곰팡이가 나기도 헌단디

요로코롬 바싹 말린 건재라서 보관허기도 용이허고

아직 먹기도 전인디 요것을 보기만혀두 힘이 나는것 같구만요.ㅎㅎ

일단... 차로 끓여먹을 만큼 덜어놓고는

 

 

요렇게 뒷베란다 서늘허니 바람 잘 통허는 곳에다가 달어매놨구먼요.

ㅎㅎㅎ 요거 눈독 들이는 사람이 많긋지라잉?

암튼... 얼렁 끓여서 체험기도 올려야긋씅게로

개봉기는 요걸루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