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먹거리 중 하나가 떡볶이쥬?
매운맛에도 은근 중독성이 있능게벼라.ㅎㅎ
달짝찌근헌 맛 뒤로 몰려오는 매콤함이 매력인 떡볶이가
진화를 거듭허믄서
레시피가 다채로워졌쓰요.
울집 떡볶이도 그동안 꾸준히 진화를 허는 과정에서
이제는 요렇게 자리를 잡어가고 있답니다.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허고
출출헌 야밤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간식인 떡볶이는
수시로 생각이 나는 먹거리중 하나구먼요.
오늘 저녁은 밥 대신 떡볶이로 결정혔네요.
재료 : 떡볶이떡 100g, 납작어묵1봉지, 양파 반 개,당근15g, 다진 마늘1T,쪽파3개,사과 반 개
멸치육수3C,보리고추장1T,고춧가루1T,양파청1T,설탕1T,천연조미료1T,통깨
마트에 갔더니만 이렇게 구멍뚫린 떡볶이용 떡이 있더라구여.
속에 치즈가 들어있는것은 가끔 사다 먹어서 익숙헌디
요것은 츰이라서 보자마자 반가워서뤼 대뜸 집어들었쥬.
떡 속에 간이 배서 식감도 좋고 더 맛날것 같아서 말이죠.
우리에겐 좀 대용량이라서 일단 한 번 먹을 분량씩
소분혀서 보관해두고 수시로 먹을 생각입니당.ㅎㅎ
다시마랑 멸치랑 대파뿌리를 넣고 만든 멸치육수를 만들어서
떡볶이떡을 물에 한 번 씻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은 국물에 넣고
먼저 끓이다가 떡이 말랑해질때쯤
사각어묵을 숭덩숭덩 썰어 넣었어요.
울집 떡볶이의 달콤한 맛은 양파청과 설탕과 사과 갈은것이 책임집니다요.
매실청을 넣음 약간의 신맛이 거슬려서
직접 담근 양파청을 이용하지요.
사과를 갈아서 넣게되믄 맛이 훨씬 상큼해져요.
라면사리나 당면을 넣기도 허고
양배추를 넣기도 허지만
오늘은 떡볶이떡을 넘 욕심껏 넣은 남지기
양이 너무 많아질것 같아서 생략허고 단순허게 만들었어요.
온갖 재료들을 직접 갈아서 만든 천연조미료를 넣고 다진 마늘도 넣고
떡에 국물맛이 충분히 배도록 뒤적여가믄서 보글보글~~
조금씩 덜어서 먹을 앞접시만 챙겨들고
통째로 들고 거실로 배달나갑니당.ㅋㅋ
휴일 오후 TV앞에 나란히 앉아서 떡볶이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했어요.
오홍~~! 요 구멍난 떡이 참 흥미롭구만요.
싸이다 맛이 나는 동치미 한 사발을 번갈아 들이켜감시롱
이 맛난 매콤달콤쫀득헌 떡볶이로 포식을 혔등만
복부팽만감으로 자장구라도 열심히 비벼봐야쓰긋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