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아르메니아 알라베르디 아흐파트 수도원

꿈낭구 2018. 7. 13. 12:14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알라베르디의 아흐파트 수도원

데베드 협곡 위에 있는 이 수도원은 비잔틴 양식의 수도원으로

10C~13C에 번성했던 키우리크 왕조의 중요 교육기관이었다고 한다.

966년에 건축하기 시작하여 991년에 완공되었으며

12C에 일부 복원 작업을 통해서

초기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니고 있단다.

예배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문은 조그맣다.

고색창연한 모습이다.


데베드 협곡이 짙은 안개에 휩싸여 있는 모습이다.

지붕위의 잡초들이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여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

주변의 풍경을 내려다본다.



내붕의 모습은 간결하고 소박해 보였다.


성 십자가를 봉헌하기 위해 지어진 주 성당은 최대규모라고.



이곳은 요새화된 대규모 수도원으로

주 성당과 성 그리고리교회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위로부터 빛이 들어와 어두운 수도원 내부를 밝힌다.

포도주를 담그던 항아리들의 모습이다.





주변 경관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알록달록 할머니의 정성이 깃든 수공예품들이 눈길을 끈다.

노점상들의 모습

데베협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마을은 알라베르디로

마을들은 탄광촌으로 협곡 아래에 커다란 구리광산이 있었단다.

18C에는 그 규모가 컸으나

주변 강대국들의 약탈로 광물자원이 고갈되어 지금은 거의 폐광수준이라고 한다.

소박하고 정겨운 산 아래 마을의 모습이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아이린이라고 불리는 이곳의 요거트도 먹고

닭육수 베이스인듯한 수프

고기의 양이 어찌나 푸짐하던지...


이동하면서 협곡 사이로 흐르는 시내와

기이한 절벽들이며

깊고 깊은 산길을 통해 이동하는 내내 눈이 호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