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방풍나물튀김

꿈낭구 2020. 2. 8. 15:26


방풍나물로 튀김을 했어요.

시골집에서 가져온 방풍나물입니다.

씨가 떨어져서 여기저기 방풍나물이 많이 자랐는데

추위에 강한지 파릇파릇 씩씩하게 올라와서 잘라왔어요.

방풍나물이 건강에 좋다는데 특유의 향도 그렇고

독특한 식감때문에 그리 즐기지 못하고 있던터에

나물로 먹기 보다는 튀김으로 먹어보기로 했어요.

방풍나물을 위생백에 넣고

튀김가루와 감자전분을 섞어서 넣어 흔들어서

가루옷을 살짝 입힌 다음

달걀물을 풀어서 이렇게 옷을 입혔어요.

기름을 덜 쓰기 위해서 1Qt짜리 제일 작은 냄비에 튀겼어요.

이렇게 튀겨도 기름의 양이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는게

언제봐도 참 신기해요.

꽃이 피어나는것 처럼 방풍나물이 손바닥 만큼씩 부풀어 오릅니다.

한 바구니 푸짐하게 튀겨서 초간장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자꾸만 손이 가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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