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이야기

꽃나들이1

꿈낭구 2021. 10. 15. 18:20

2021년 10월 15일

오늘은 꽃놀이 다녀왔어요.
늘상 차로 지나며 먼발치로만 보다가
드라이브 하다 이곳에서 발길을 멈추고

잠시 산책겸 놀다 왔어요.

국화터널인가 봅니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오면 아주 좋아할것 같더라구요.

잘 가꾸어진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아이들이 여기 오면 엄청 좋아라 하겠지요?

꽃동산이 넘나 화사합니다.

자주빛 소국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아까는 비가 내리고 흐리더니

이곳에 도착하니 비도 그치고 날씨가 조금씩 깨어납니다.

언덕 위의 나무들이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선게

아주 멋져서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작은 국화꽃이 가장자리 쪽으로 연핑크빛

바이어스 처럼... 특이한 품종이네요.

아... 벌써 목백합이 노랗게 물들어 가는군요.

젖소도 국화꼬까를 입혔네요.ㅎㅎ

아이들한테 인기 있는 장소라서

사진들을 찍느라...

그래서 뒷모습으로 살짝 찍었어요.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보실래여?

동화속 나라 같지요?
동심으로 돌아간듯 즐거운 데이트였어요.

얘들은 산양인가 봐요.

평화로운 풍경이 넘 좋네요.

저기 혼자서 있는 산양은 엄마인가 봅니다.

구절초가 지고 있어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천천히 이야기 나누면서

손잡고 걷기에 한적하고 좋은 꽃길입니다.

Sound of Music의 몇몇 장면을 연출한 조형물들이
미소짓게 합니다.

행복했던 여행을 떠올리게 해서
참 즐거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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