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고 싶은 글들

행복이란 / 헐거워짐에 대하여

꿈낭구 2021. 12. 30. 18:48

Happiology 행복학

Positive Psychology 긍정심리학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매우 잔인할 때가 있다.

결코 가족이 우리를 버릴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장 공격적인 충동을 배출하기 위해

가족을 이용하고 학대한다.

만인을 행복으로 이끄는 비법은 없지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기술'은 존재한다.

행복이란 'violin연주나 자전거 타기 처럼 

일부러 익혀야 하는 기술'이요

'연습할수록 느는 삶의 습관'이다.

스트레스를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 (날씨, 교통상황, 경제상황 등)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것 (동료의 지지, 피드백, 신뢰)

               확실히 통제 가능한 것 (자신의 사고방식과 태도)로 분류한다.

물질적 충족 보다는 정신적 투자에 부등호를 단다.

ex) 복권 당첨자가 행복한 시간은 5년 뿐!

     그 이후에는 다시 당첨 전의 심리 상태로 돌아간다고.

행복을 유발하는 요인 중 유전자와 교육이 50% 라면

소득과 환경은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40%는 대인관계, 우정, 일, 공동체 활동, 운동이나 취미생활이다.

심리 테스트에서 행복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온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았을 때 항체 생성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50%가 높다고 한다.

어렸을 때 많이, 활짝 웃었던 여성이 나이 먹어서 더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한다.

'즐거웠던 일을 떠올리며 인생의 매순간을 즐기라 '-오노 요코-

                                                  - 오래 전 독서하며 메모해둔 글 중에서 -

 

 

헐거워짐에 대하여
                                        - 박 상천 -

맞는다는 것은 단순히
폭과 길이가 같다는걸
말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내 발 사이즈에 맞는 240미리
새 구두를 신었는데 하루종일
발이 그렇게 불편할 수 없어요,
맞지 않아요.

맞는다는 것은 사이즈가 같음을 말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어제까지 신었던 신발은
조금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맞는다는 것은 어쩌면 조금
헐거워지는 것인지 모릅니다.

서로 조금 헐거워지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편안해지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잘 맞는 게지요.

이제, 나도 헐거워지고 싶어요

헌 신발처럼 낡음의
평화를 갖고 싶어요.

발을 구부리면 함께 구부러지는
헐거운 신발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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