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전원생활

4월 20일 꽃과 나무들

꿈낭구 2022. 4. 20. 16:37

화려한 죽단화가 피기 시작했다.

한동안 이 꽃이 황매화 인줄 알았었다.

올해 부터는 제대로 불러주마. 죽단화야!

죽단화는 암술과 수술이 대부분 꽃잎으로 바뀌어

열매를 맺지 않는다.

꽃봉오리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주름진 잎 위에 샛노란 꽃송이들이 주절주절.

죽단화는 꽃이 겹꽃으로 화려하고

황매화는 홑꽃으로 달걀 모양의 열매가 9월에

흑갈색으로 익는 그늘에 강한 나무라고 한다.

가냘프고 단아해 보이는 황매화 보다

화려한 죽단화를 더 좋아해서

황매화 보다 죽단화가 더 흔한게 아닐까?

청매가 올해 처음 야무진 열매를 맺었다.

딸기야 딸기야 많이 많이 열리렴!

이 나무 이름을 알아봐야겠다.

씨앗을 뿌렸는데 새들이 떼로 몰려들어 훔쳐먹고

파헤치고...

것도 모자라 냥이들이 실례까지...

그래서 한냉사를 씌웠다.

몇 개 안 되는 고추모종 중에서 

일반고추 모종 하나를 잘라먹은 녀석은 누구?

단감나무 잎이 나오다.

딱 한 송이 핀 산딸나무 꽃

마가목의 꽃송이가 양글어지고 있다.

둥굴레 가족들

호랑가시나무 꽃

꽃향기가 달달하다.

히야신스

지는 모습도 아름답다.

철쭉이 강렬한 빨간꽃을 피우기 시작하다.

모란이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했다.

페퍼민트

토종 메발톱 꽃송이

홍단풍

청단풍

'삐용이 찾아봐라'

옆마당

이것이 고수.

귀하신 손님

갓이 꽃을 피우려나보다.

귀여운 아로니아꽃

배나무 잎

'인생2막 전원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매  (0) 2022.04.22
아침 반찬과 콩나물  (0) 2022.04.22
베로니카 조지아블루와 꽃마리  (0) 2022.04.19
주말 꽃놀이  (0) 2022.04.16
아름다운 노을  (0) 20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