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아침이슬에 젖은 딸기 잎 위로
올라앉은 달팽이들 퇴치작전을 펼치는데
근처 앵두나무에 앵두가 어느새 빨갛게 익었다.
앵두를 따먹다 보니 그 아래에 신기하기도 해라.
이런 하트딸기가 있지 뭔가.
요리 봐도 죠리 봐도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아픈 나를 위해 주부 역할을 도맡아 하는
고마운 남푠을 위해 깜짝선물루다...
어제 배송된 벌마늘 한 접.
고흥의 햇마늘인데 생각 보다 알이 야무지다.
망에 담긴 그대로 걸어두자니 살짝 걱정이 되어
일단 햇살 가득한 옆마당에 이렇게 널어두기로 했다.
아직 마늘을 손질할 상황이 안 되니
우선 이렇게 잘 말려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매달아 둬야지.
어제 하루 종일 정원손질에 여념이 없던 남푠이
새 둥지를 들고 나타났다.
키가 큰 흰 철쭉 전지하던 중에 발견했다고.
이미 다 자라서 빈둥지가 되었단다.
설마...엊그제 냥3이가 삐용이를 위해
사냥을 해다 준 새는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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