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 3월 11일 수요일
오늘은 치과 치료받으러 가는 날.
아침 일찍 치료 받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텃밭에 심을 채소 모종을 사 오기로 했다.
요즘 어금니 신경치료를 받는중인데
병원에 갈 일을 생각하니 ㅠㅠ
심란하다.
어차피 나가는 길에 치료받고 꽃집에 가서
봄채소 모종도 사고 모처럼 운동삼아 걸어보기로 했다.
에궁~!! 이른 시간대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치과 치료를 받았는데 쉽지 않은 일이었다.
금요일에 또 신경치료를 받으러 가얀단다.ㅠㅠ

미세먼지가 많다 하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난번 함께 걸었던 둘레길을 걷고 일찍 귀가하기로 했는데
한적하고 걷기도 편한 코스라서 산책하듯 걸었다.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며 호수 한 바퀴를 걸었다.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라서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곳곳에 체력단련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것저것 체험도 하다 보니
어느새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났다.
지난가을에 왔을 때엔 단풍이 참 아름다웠는데
잎을 떨군 나무들 사이로 하늘이 보이니
천천히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기에 좋았다.

이곳을 지나다 보니
자작나무숲이 생각났다.
강원도 다녀온 지가 언제였더라??
건강 회복되면 무성한 자작나무숲길을 걸어보고 싶다.

러시아와 발틱 3국 여행이 생각났다.
남푠과 함께 다녀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내가 몸이 부실해서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다.

열심히 건강관리 해서
남은 여생 남푠과 여행을 맘껏 해보고 싶다.
다시 힘을 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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