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조해서 그런지 세안후에 어찌나 얼굴이 당기는지 몰라요.
마침 꽃마에서 수분크림을 할인가에 판매를 한다기에
곧장 주문을 했더랬죠.
주문을 한지 여러 날이 지났는데
배송이 지연되어서 혹시 결제가 제대로 안 되었나
주문 배송조회를 하기까지 했다니까요.
그런데... 오후 늦게 문자가 왔어요.
전화를 안 받아서 주문한 상품을 관리실에 맡겨두었노라는...
잉?? 이게 무슨 소리람?
집전화는 물론 휴대폰에도 전혀 연락이 없었는데
H택배의 배송에는 늘 이렇듯 고객들의 불만을 삽니다.
한 두 번 겪은게 아니라서
제 주변의 많은 이들이 똑같은 불만을 갖고 있었기에
전화로 항의를 했더니 나중에야 잘못을 시인하더군요.
아파트 입구쪽에 있는 관리실까지 가서 찾아오며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 참았는데
상자를 여는 순간 배시시~ 웃음이 났습니다.
작은 수분크림 하나에도 이렇게 세심한 배려를 해주심에
택배로 인한 상한 마음이 어느새 봄눈 녹듯 녹아내렸답니다.
샘플도 함께 넣어 주셨군요.
꽤 가격이 비싼 제품인데
이번에 할인을 많이 해서 처음으로 구매를 했답니다.
40%나 할인을 했으니 망설이고 자시고 헐것두 없었지요.ㅎㅎ
이제 당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겠고나...
은근 기대를 해봅니다.
체험 미니키트 3ml짜리 두 개를 넣어 보내주셨네요.
11,000원 상당이라는데...
일단 저녁에 세안을 하고 사용을 해봐야겠어요.
제조일이 2011년 8월이라서 그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제조일로부터 3년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하니까
안심해도 되겠지요?
일반적인 화장품 냄새가 안 나네요.
인공향료가 첨가되지 않았다는 거겠지요?
암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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