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남푠을 위헌 특별 솨비수...뽕잎차

꿈낭구 2012. 12. 12. 09:36

 

 

친구가 정성껏 손질해서 말린 뽕잎을 한 웅큼 덜어준게 있어서

오랜만에 뽕잎차를 앞에 두고 울신랑과 정다웁게 마주앉았어요.ㅋㅋ

한지공예 작품으로 만든 찻상에 처음으로 차를 마시게 되얏구만요.

딸랑구가 나와서 보더니만 첫개시라며 기념촬영을 혀얀다고...ㅎㅎ

포르스름~헌 차가 생소한지 자기는 레몬차를 마시긋당만유.

레몬차를 들고 여기 끼어들기 뭐했던지 쪼르르...자기 방으로 들어가네요.

쳇!!

욘석의 눈에는 왠 풀물(?)을 마신대여? 그거 아니긋써라?

 

 

주말농장 수돗가 근처에 뽕나무가 있어서

지난 봄에 어린 뽕나무 순으로 특별한 반찬을 만들어 먹는다고

뽕나무에 매달려 함께 키득대던 일이 엊그제 같구만요.ㅋㅋ

청정지역의 뽕나무잎을 따서 정성껏 말린것을

고지혈증에도 좋고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데 효과가 있단다며

한 웅큼을 아낌없이 집어주더라구여.

요게 말린게 요정도면 사실 엄청 많은 양이라는걸 알기 때문에

너무너무 고맙게 들고 왔었구만요.

 

 

뽕잎을 다관에 4-5잎 정도를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 우려내는 중입니다.

뽕잎에는 철분과 칼슘, 섬유질이 풍부하고

당뇨병, 고혈압, 뇌졸증,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5월 중순에서 6월 초에 따서 그늘에서 바삭하게 말린 잎이랍니다.

그렇게 말린 뽕잎을 그대로 뜨거운 물에 우려 마시거나

곱게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서 마셔도 좋구요

그밖에  베이킹 할때나 요리에 이용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욕심껏 많이 만들어서 머핀 만들때도 넣고

수제비나 칼국수 반죽에도 넣음 좋겠단 생각을 혔쓰요.

아직 뽕나무가 어려서 올라가서 딸 정도는 아닌데

비탈진 곳에 있어서 높은곳의 잎을 따기가 여간 에론것이 아니랑게여.

글두 내년에는 올해보담 뽕나무가 실해져서

삭개오 처럼 뽕나무에 쪼르르...올라갈 수 있으려나...

 

 

근디 이 나무가 바로 이스라엘에서 본 뽕나무

 

 

 

 

삭개오가 올라갔었다는 뽕나무는 요렇게나 크더랑게여.

 

 

녹차와 달리 카페인 성분이 거의 없고

식이섬유가 녹차의 4.7배나 들어있다니 다이어트나 변비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경국대전'에 뽕잎은 상엽이라 하여

발열, 감창, 두통, 기침, 안질, 수종, 구갈, 각기 등의 증상에

오래전부터 치료제로 쓰였다고 하는군요.

몸이 붓는 증세도 있고 고지혈증이 있다하여 친구가 열심히 마시고 있다는데

정말 효과를 많이 보았다면서 강권을 해서 츰으로 마셔보았는디

구수~허니 맛이 좋더라구여.

 

 

누에의 주식인 뽕잎을 우리는 이렇게 차로 마십니당.ㅎㅎ

뽕잎에는 혈압을 낮추면서 신경전달 기능을 하는 gava라는 성분이

모세혈관을 강화해 출혈성 질환이 있는 병에 좋다고 합니다.

소갈증이라면 현대의 당뇨병에 해당되겠지요?

예전부터 뽕잎이 소갈증에나 풍 등의 증세에 탁월해

선약중 귀중한 선약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는데

연말이라서 송년모임이 잦아 기름진 외식을 자주 하게 되는 요즘

이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건강차로

남푠을 위헌 특별솨비수루다가 우리집 남정네 건강을 요로코롬 챙겨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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