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해물요리

꼬막회무침

꿈낭구 2013. 1. 6. 18:35

 

 

아침에는 삶아서 양념장에 찍어 먹고

점심에는 이렇게 회무침을 만들었답니다.

어찌나 싱싱하고 탐스러운지...

 

 

협찬해주신 함평댁님의 꼬막 손질방법을 보니

굳이 칫솔로 문질러 씻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것도 모르고 열심히 빡빡 문질러서 이렇게 꽃단장을 시켜서 삶게 되었어요.ㅎㅎ

피조개는 색다른 요리로 먹으려고 아껴두고요

꼬막을 이용해서 싱그러운 회무침을 만들어 봅니다.

 

 

잘 삶아진 꼬막을 소쿠리에 건져놓고

뜨거운것을 까느라 손을 호호 불어감시롱...ㅋㅋ

까면서 먹은게 반절은 될걸요?

갓 삶아서 먹는 그 맛이란 증말 그 무엇과도 비교불헙니당.

 

 

알도 토실토실 굵고 맛도 탱글탱글...

 

 

양배추와 깻잎순과 한재미나리, 당근, 풋고추를

이렇게 준비했어요.

 

 

준비한 재료들을 함께 넣고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가볍게 버무려 주었어요.

 

 

고춧가루를 조금 더 추가하고 통깨를 뿌려 마무리를 했지요.

 

 

군침을 주체할 길이 없습디다요.ㅋㅋㅋ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울식구들 오늘 점심에는 오로지 이 꼬막회무침에만

완죤 푹 빠져뿐졌드랬쥬.

 

 

조금 남겨둔것까지 결국 다 끝장을 내고야 말았쓰용.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우리만 먹기 아깝단 생각에

여기저기 자랑을 했등만

너도나도 주문을 해달라고 야단입니다.

이렇게 싱싱하고 맛있는 꼬막을

착한 가격으로 공동구매 할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하지요.

시중에 판매되는 꼬막에는 더러 일본산도 섞여 있다지만

이 꼬막은 벌교꼬막이니 신뢰할 수 있어서

자신있게 지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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