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싱싱고기랑님네 돼지고기 개봉기

꿈낭구 2013. 12. 30. 11:41

 

 

주말에 바삐 서울에 가려고 서둘러 집을 나서려는디

문자가 왔쓰요.

엥??

전화가 두어 번 울어서 받었등만 곰세 끊어지기에

잘못  걸려온 전환줄 알었등만

택배를 경비실에 맡겨두었노라는 문자가 잠시 후에 왔더이다.

택배의 내용물이 무엇인지도 모르니

아무리 바뻐도 집에 찾어다 놓고는 가얄것 같어서...

 

이게 왠일이래여.

돼지고기가 아이스팩과 함께 들어있더이다.

아무래도 야즐카페에서 온것 같다는 생각이...

 

 

돼지등갈비가 요렇게 냉장상태로 손질되어 들어있었구여.

 

 

그리고 또 한 뎅이는...

 

 

돼지고기 포장육 잡육이 이렇게 1Kg이 넘게 들어있더이다.

조금만 일찍 출발혔드람 신선도가 생명인

이런 먹거리라서 클날뿐혔구만요.ㅎㅎ

일단 주차장서 시동을 걸어놓고 기다리는 가족들 땜시로

잽싸게 올라와서 스티로폼 박스에서 꺼내

냉장고 냉장실여다 들여놓고서

서울로 출발을 혔었지라.

 

 

엊저녁 늦게서야 집에 돌아왔답니다.

오날침 겁나게 고단혀서 늦잠을 잤지 뭐야용?

다른때 같음 식사를 혀얄 시간에 일어나서

에구머니...부산나게 밥을 짓고

그 사이에 찌개를 준비허려고 봉게로

냉장고 안에서 돼지고기가 지 손길을 애타게 지달리고 있드랑게여.

꺼내보니 요렇게 조그만 덩이째로 들어있네여.

앗싸바리~~! 일단 잡육을 이용해서 찌개를 끓여보쟝~!

 

 

 

냉동되지 않은 생고기라서

썰기가 쬐매 거시기혔지만

칼끝을 이용혀서 남어있던 기름기를 제거허믄서 요렇게 썰었지요.

 

 

찌개에 넣고 남은 고기는

요렇게 울식구 한 번 먹기 좋은 분량만큼씩

썰어서 따로 따로 담어서 보관을 혀둘라구요.

 

 

돼지등갈비도 내친김에  손질을 혀볼작정으루다가...

 

 

요걸루 무얼 만들어 먹을까 생각을 허믄서

큼직큼직허게도 썰고

 

 

요렇게 썰어서 시방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는 쥥입니다요.

조만간 맛난 요리를 맹글어갖구 자랑헐팅게로 쪼매만 지둘리셔라잉?

 

* 이 돼지포장육 잡육과 돼지등갈비는

싱싱고기랑님께서 협찬해주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