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도라지나물볶음

꿈낭구 2016. 11. 25. 16:32


사포닌 성분이 들었다는 통도라지를 사다가

일삼고 껍딱을 벗겨서 말리던 중에 언니들이 와서

항꼬 쏘댕기다가 뒤늦게사 맘 잡고

당근과 같이 볶은 도라지나물입네당.ㅎㅎ


이 당근으로 말씸디릴거 같으믄~~

울주말농장 출신으로

대파밭 가까이 심겨져서 대파 뽑을때 엉겁결에 뽑혀져서 따라온 녀석들이라

이케 몽당연필 맹키로 생겼쓰요.

이 쬐끄만걸 허투루 버릴 수 읎는게

야가 이케 생겼어도 맛이 기가 맥히다는 것이지라.

스위스트레킹 가서 사갖고 온 요 필러가 을매나 좋은지 몰루.

요리를 즐기다봉게로 주로 여행중엔 현지음식이나 향신료, 조리도구등에 괸심이 많아서

신기허고 편리헌 도구들을 사오곤 허지요.

가볍고 껍딱 벗기기에 최고로 편안헌 각도여다 월매나 잘드는지 몰루.

살인물가인 스위스에서 엄청 저렴헌 가격으로 득템혀서

그때 동행혔던 울큰성헌티 혼자만 샀다고 엄청 지청구를 들었던

문제의 필러라우. ㅎㅎ

요것 말고도 채 썰기 기능의 작은 넘두 하나 더 샀거덩요.

혹시 기회되믄 잘 봐두셨다가 눈 크게 뜨고 챙겨보시라요. ㅋㅋ

껍딱 벗겨 뽀얗게 판매되는 도라지에 표백제를 쓴다 우짠다 험서부터

저는 속편허게 통도라지를 사다가

한꺼번에 손질혀서 두고 씁니다.

원형팬을 예열혀서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부터 볶아주다가

이 야물딱시런 당근을 넣고 볶구요

꼬들꼬들 마르던 도라지도 넣고 볶아

소금과 국간장으로 간을 헌 다음

양파와 쪽파를 넣고 가비얍게 볶아줍니다.

통도라지 잔뿌리는 차로 끓여마시고

나머지는 이렇게 반찬으로 신나게 즐깁니다.

꼬들~허니 한층 깊은 맛이 나서

참 좋아허는 반찬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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