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품평후기

나를 위한 선물

꿈낭구 2017. 12. 24. 18:06


해마다 연말쯤 나를 위한 선물을 마련하곤 했다.

올해엔 나만을 위한것이라기 보다는

울가족이 함께 누릴 수 있는걸루다...

그릇을 사기로 했다.

마침 증정품으로 럭키백까지 마련된 기회라서...

행여 배송중에 까질까봐 정성스럽게 포장해서 보내주신 손길이

그대로 전해져 마음이 따뜻했다.

ㅎㅎ정말이지 행복이 가득해서 흘러 넘칠것만 같은...

단아한 밥공기와 국그릇

좀더 까맣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것 같지만

뭐~! 그래도 흔치 않은 빛깔이라 질리지 않을듯...

투박한듯 그러믄서도 은근 매력적인 아이다.

여기에 무얼 담아내면 좋을까

즐건 상상은 덤이다.ㅎㅎ

문양이 독특하고

작은 쿠키를 담아내면 좋을것 같다.

오호~~!!!!!!!!!

이게 어찌된 영문인가.

사각오름접시 한 귀퉁이가 깨어진 상태로 배송이 되얏다.

하필이면 작은 접시가 아닌 큰 접시인데...

일단 사진을 찍어서 해결해얄듯...

새로 배송된 국그릇에 육개장을 담아냈다.

맘에 쏙 들어 애정하는 그릇.



여기에다가는 떡국을 담아냈는데

바쁜 아침시간에 얌전스럽게 끓이지 못했는데도

순전히 그릇 덕을 보게 되얏다.

즐겨 사용하게 될듯...

언제나 손길에서 따뜻한 배려가 느껴진다.

다시 배송된 사각오름접시.

다행이다.

이번에는 무사히 잘 도착했다.

표면이 거칠거칠한게 매력이다.

여기다가 꽁치구이를 담아내도 좋을듯...

깨진 접시는 아까워서 울시골집 바깥 수돗가에

수세미를 올려놓는 용도로 쓰기로 하고

새로 도착한 접시를 조심스레 씼어서 오래오래 즐겨 사용하리라...

혼자라고 해도 이제는 요런데다 담아서 먹지 않을테다.

이 사각접시의 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자른 사과를 담아내도 이쁠것 같아 맘에 쏘옥 든다.

ㅎㅎㅎ나를 위한 선물로 기분이 한층 좋아서

긍정에너지가 팡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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