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숙면도 어렵고 입맛도 잃어서
점점 힘이 들어서
삼시세끼 밥 먹는것도 마냥 심드렁해집니다.
얼마전에 추어탕을 샀는데
일단 맛을 봐얄것 같아서 끓여보았어요.
국물있는거라 그런지 배송된 박스가 아주 묵직헙니당.ㅎㅎ
저는 이렇게 혼합된걸로 주문했어요.
1인용 분량으로 소포장 된것은 울딸랑구 보내주려고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분량씩 포장된게 마음에 들어요.
이 상품의 좋은점은 냉장보관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거지요.
상온에 두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1인용 소포장 된 상품은 300g씩 포장이 되어 나온거랍니다.
2인용쯤으로 돼 보이는 포장된거 500g짜리 한 봉다리 뜯어서
일단 끓여볼라구요.
근데 생각했던 비쥬얼과는 차이가 있네요.
얼큰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고춧가루가 들어있지 않아요.
집에 있는 부추를 좀 썰어서 끓은 다음에 넣어서 먹어볼라구요.
작은 뚝배기에 요만큼씩 각자 한 뚝배기씩 먹었어요.
산초가루 향이 나서 추어탕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겠어요.
매운거 못먹는 울집 부녀 시식소감은
자극적이지 않고 맵지 않아서 좋다네요.
저는 깻잎 작은거 볶음용으로 따온게 있어서
부추와 함께 조금 썰어넣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춧가루를 넣거나
그냥 이 상태에서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 드시면 좋을것 같네요.
유통기한도 넉넉해서 좋구요.
수입산 미꾸라지가 아닌 국내산이고
들어간 재료들 역시 모두 국내산이라서
일단 마음놓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름휴가때 캠핑용 먹거리로도 아주 그만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