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삼치조림

꿈낭구 2018. 2. 28. 10:35


오랜만에 삼치조림을 만들었어요.

재료 : 삼치 구이용1팩, 종합간장3T,올리고당1T,대파송송1T,깻잎5장, 통깨1t

삼치 구이용으로 나온것을 이용해서 조림을 만들려구요

한 팩 꺼내서 네 토막으로 잘라서

일본 홋카이도 여행때 사온 전자렌지용 구이 용기를 이용해서

요로케~~ ㅎㅎ

용기 바닥에 물을 약간 채우고 그 위에 내용물을 올리는 요런게 있거덩요.

생선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서

전자렌지에 약 5분 정도 돌리면

이렇게 삼치가 구워져요.

직화구이 맹키로 바삭거리는 식감 대신

부드럽게 익혀진듯 저는 시간을 짧게 했어요.

왜냐믄 삼치를 익히는 정도로만 해서 조림으로 만들거라서요.

조리시간도 짧고 냄새도 요란허지 않아서

저는 요것을 주로 조림할때 요렇게 보조 조리도구로 이용헙니다.ㅎㅎ

미리 만들어 두고 쓰는 종합간장에 올리고당과 물을 약간 넣어

바글바글 끓이다가

전자렌지에서 익힌 삼치를 넣고

양념이 고루 배도록 끼얹어가믄서

바짝 조려주기만 허믄 끄읏~!

참 쉽고도 간딴허쥬? ㅎㅎ

대파 송송썰어 넣고

윤기 좔좔나게 잘 조려진 삼치를 접시에 담고

깻잎을 돌돌 말아서 채 썰어서 함께 곁들였어요.

깻잎을 깔고 조림을 담으면 깻잎이 매력읎어져서

잘 안 먹고 버리게 되는디

요케 곁들여 담으믄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당게여.

남푠 생일날 아침

생일이벤뜨루다 여행을 떠나기로 혀서뤼

이른 아침에 일어났어얀디 늦잠을 자서

부리나케 찰밥에다 맛나게 숙성시킨 한우양지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어요.

국간장으로만 간을 했더니 ㅋㅋ 국물 빛깔이 넘 시커멓네여.

허지만 맛은 끝내준다는...

직접 담근 묵은 간장이라 맛과 향이 월매나 좋은지 몰러요.

그 바쁜 와중에 손에 모터를 달고 넓적당면으로 잡채도 만들었어요.

요것은 얼마전 중국여행때 사온 목이버섯을 불려놓은게 있어서

목이버섯과 새송이버섯과 파프리카와 게맛살과 양파와 소고기를 넣어 만든거야용.

히히...

전날밤에 생일잔치용 꾀기랑 장보기를 헐라그럇는디

여행 떠날라믄 일찍 출발혀얀디

언제 그럴 시간이 있냐믄서 한사코 잡어땡겨서 걍 왔었거덩요.

글두...아무리 여행지에서 맛난거 사먹기로 헌다그래두

생일 아침 손수 끓인 멱국은 차려주고 싶은 맴이라서

요렇게 번개같이 약식으로 아침상을 차렸었지요.

짐 꾸리랴 꽃단장허랴 무쟈게 바뻤었지뭐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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