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아르메니아 세반호수

꿈낭구 2018. 7. 14. 05:56


아르메니아 최대이자 캅카스 최대의 호수로 알려진

세반호수가 우리 눈앞에 펼쳐졌다.

아르메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세반호수

해발 1,900m에 위치한 이 호수는

국토의 5%를 차지할 만큼이나 넓어서 바다처럼 느껴질 정도.

수많은 야생화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야말로 환상이다.

꽃과 호수와 하늘의 구름이 어우러져

너무나도 완벽한 아름다움이다.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바람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는듯...

이 호수는 송어가 유명해서

이곳에서는 고기가 아닌 송어 바비큐를 즐긴다고 한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이곳에서 오래오래 머물고 싶었다.



세반수도원이 저만치 보인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데

절대로 빨리 오르지 말라고 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이라서 오를때 어지럼증이 올 수도 있단다.

쉬엄쉬엄 꽃들과 눈도 맞추고

바람의 결도 온몸으로 느껴보면서

느긋허니 천천히...


수도사인듯 보이는 이분이 내려오신다.

본래 호수 안에있던 섬에 있었다는 세반수도원의 모습이다.

이 호수는 '검은 호수'라고도 불리는데

물빛이 검은빛이라서가 아니라

호수위 구름 그늘이 드리워져서 검게 보이기 때문이란다.

높은 언덕위의 수도원 모습이 평화롭다.

















바람에 흔들려 은은한 종소리에 마음을 빼앗겼다.











너무나 아름다운 세반호수를

오래오래 그리워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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