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멸 한 봉지 사다가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먼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아 마늘기름을 충분히 낸 다음
잔멸치를 넣고 호두와 호박씨를 함께 넣고 볶아주다가
종합간장과 올리고당을 넣어 뒤적뒤적~
캐슈넛을 넣는다는게 급히 서두르다 보니 깜빡 했어요.
딸랑구의 주문대로 호두 넣은 잔멸치볶음이 윤기나게 만들어 졌네요.
중멸치 한 봉지 사온것을
머리와 내장 정리허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렸어요.
요것도 먼저 마늘기름을 낸 다음에
손질한 멸치를 넣고 가비얍게 뒤적여가믄서 볶아두고요.
종합간장에 고춧가루를 넣고
생강즙도 넣어주고요.
냉동실의 갱엿을 꺼내서 방망이로 두드려 깼어요.
갱엿 반 개 분량 정도를 넣고
이젠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중약불에 녹여야쥬?
바글바글 요렇게 끓어오르기 시작할 즈음
볶아놓은 멸치를 넣고 뒤적여줬어요.
멸치가 좀 싱거운듯해요.
햇고춧가루가 아니라서 때깔이 그리 곱지 않아서
겸사겸사 고추장을 약간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방울 휘리릭~!
통깨 듬뿍 넣어서
글라스락에 꾹꾹 눌러 가득 담아
아이한테 보내려구요.
요것 역시 아이의 주문에 따라서 만든 밑반찬이거든요.
가장 만만한 반찬인가부죠? ㅎㅎ
금세 멸치조림 2종세트가 완성되얏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