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돼지갈비 양념구이

꿈낭구 2018. 9. 24. 14:18


오늘 아침엔 돼지갈비 양념구이를 했어요.

식구 적은 우리집엔 요게 아주 적당허구만요.ㅎㅎ

울집 부녀는 소고기 보다 돼지고기를 더 선호허는지라

돼지갈비를 추석메뉴로 준비하려던 중에

마침 공동구매 기회가 있어서

처음으로 주문을 해봤네요.

요즘 지가 컨디션이 여엉 좋지않아서

무리를 했다가는 여러 사람 고생시키게 될것 같아서

이번 추석엔 그야말로 초간단 요리를 생각허게 되얏구만요.

명절 앞두고 배송이 늦어질거라 생각해서

조금 여유있게 미리 주문을 했드랬는디

우려와는 달리 아주 신속허게도 배송이 되었네요.

냉매가 빵빵허니 들어있어서

냉동제품인줄 알었당게여.ㅎㅎ

두 팩이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서

나누어 먹기에도 그만입니다.

오늘 아침 한 팩을 개봉해서

제품 속에 곁들여 넣어주신 방법대로 해보려구요.

달군 팬에 양념국물과 함께 일단 세지 않은 불로

고기가 익을때꺼정 몇 번 집게를 이용해서 뒤적여가믄서 요렇게

갈비살이 익었을 즈음에

양념국물을 덜어내고

중불에 구워줬어요.

커다란 웍을 이용했더니 커다란 갈비 두 대가 적당허구만요.

이쯤해서 취향대로 생강즙을 약간 넣어주고

불을 끄고 먹기좋게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줬어요.

불을 껐어도 고기를 자르는 동안에도 구워져서

이렇게 국물이 없이 양념구이가 되었어요.

양배추와 치커리를 깔고

잘 구워진 양념갈비를 담았어요.

깻잎에 싸서 치커리와 양배추와 함께 돼지갈비 양념구이를 먹었는데

돼지냄새도 전혀 안 나고

간도 적당하고 뼈를 발라내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해서 좋더라구요.

돼지갈비 사다가 기름기 제거하고 손질허는 과정이며

양념장 만들어서 재우는 과정없이

이렇게 갈비살로만 양념에 재워진 제품을 구매헌 덕분에

아주 손쉽게 맛있는 돼지갈비 양념구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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