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냉이튀김으로 봄을 먹어요.

꿈낭구 2019. 3. 6. 18:06


냉이튀김으로 저녁을 대신하려구요.ㅎㅎ

울시골집 여기저기에서

이렇게 냉이가 많이 올라와서

햇볕을 등지고 잠시 쪼그리고 앉아서 냉이를 캤는데

제법 많아서 냉이국도 끓여먹고

냉이무침도 만들어 먹고

이젠 냉이튀김꺼징 만들게 되얏네요.

튀김가루가 떨어져서

밀가루에 감자전분가루를 조금 섞어서

달걀만 풀어넣어 튀김옷을 이렇게 입혀줬어요.

원래는 냉이를 봉투에 넣고

밀가루를 조금 넣어 흔들어주면

냉이가 가루옷을 살짝 입는데

그렇게 한 다음에 튀김옷에 적셔서 튀기는데

오늘은 곧장 튀김옷에 넣고 대충 뒤적뒤적 해줬어요.

튀김기름이 남으면 성가셔서

젤루 작은 미니팬에다 기름을 넣고

이렇게 조금씩 튀겨내믄

식용유 조금으로도 두 식구 냉이튀김은 충분하답니다.

슴슴한 초간장을 곁들여서

냉이튀김을 찍어 먹음 얼마나 맛있는지 몰러요.ㅎㅎ

딸기와 함께 냉이튀김으로

오늘 저녁식사를 대신하기로 했어요.

향긋한 냉이는 무얼해도 맛있는것 같아요.

금세 바닥이 났어요.

오늘이 경칩이라죠?

우린 이렇게 싱그런 봄을 먹었답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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