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상큼함이 입맛을 돌게 합니다.
새콤달콤한 양념고추장으로 후다닥 무쳐서
바로 먹는 오이무침입니다.
다다기오이를 샀더니 양이 푸짐해서
요즘 샐러드에도 넣어먹고
마요네즈에 찍어서도 먹고
ㅎㅎ실컷 즐기고 있어요.
시골집에서 뽑아온 달래와
작년 가을 적상추가 올라와서 한 줌 따왔어요.
오이는 먹기좋게 요렇게 썰고
달래와 애기상추는 적당히...
고추장에 마늘, 매실청을 넣어 조그만 병에 담아두고
요렇게 써먹는당게여.
버무리면서 보니까 부추좀 잘라올걸 그랬다 싶네요.
그랬음 봄내음이 더 폴폴 날텐데...
통깨 듬뿍 뿌려서 한 방에 끝냈습니다.
요런건 바로 무쳐서 바로 먹어얀다는...
남기면 절이지 않은 오이라서
물이 나거든요.
절여서 하는것 보다는
저는 생오이를 바로 버무려 먹는게
상큼해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