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스테이크

마트에 갔다가 시식코너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이라며

세일을 한다기에 맛을 보니

썩 그럴듯해서

두 팩을 사들고 왔다가 한 팩 뜯어서 스테이크로 즐겼어요.

바로 요것인데 돼지고기 목살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스테이크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나온 제품이더라구요.

제법 도톰한게 한 조각으로 1인분 충분할것 같더랑게여.

에어프라이어에 두 조각을 넣기에 조금 비좁은듯...

하지만 억지로 쑤셔 넣고 한 번에 구워볼라구요.ㅋㅋ

고기 구워지는 사이에 냉장고 속 재료들로 대충~~!

베란다에서 열심히 자라고 있는 샐러리를 잘라왔어요.

아직은 연해서 섬유질 벗겨내지 않아도 될것 같네요.

이렇게 베란다에 샐러리를 두고 겨우내 잘라다 먹었는데

봄 되면서부터 자라는 속도가 부쩍 빨라졌어요.

연해서 아주 좋구만요.

이렇게 준비하는 동안에 에어프라이어 속에서

고기가 노릇노릇 익었더라구요.

베란다에서 로즈마리 따다가

올리브유 두르고 구워진 목살스테이크를 그릴팬에

통후추 갈아서 뿌려주며 앞뒤로 구워줬어요.

스테이크 소스를 살짝 뿌려주니

제법시리 그럴싸허구만요.ㅎㅎ

맛이 궁금하시다굽쇼?

오호~~!!

시중에 나와있는 이런 가공식품에서 느끼는

그런 맛이려니 하며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아주 훌륭하더이다.

바쁜 직장인들이나 혼밥족들에게도 강추하고 싶을 정도루요.

양도 적당하고 쫀득헌 식감도 그럴듯하구요

맛 또한 아주 좋더랑게여.

버터에 구워주면 맛이 더욱 풍부해질테지만

유혹을 물리치고 올리브유로 구웠어도 로즈마리 향과 어우러져서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