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디저트

감퓨레

꿈낭구 2021. 2. 10. 15:22

지난 가을에 지리산 단풍구경 드라이브 다녀오는 길에

도로변에서 대봉시 한 상자를 샀었는데

그게 달지도 않고 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스러워서 옥상의 항아리 속에다 넣어뒀는데

겨울이 되면서 단맛이 생기고 맛있어졌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열심히 꺼내다 먹다가

남겨두었는데

에효~! 너무 춥다보니 대봉시가 꽁꽁 얼었다가 녹았는지

감을 항아리 속에서 꺼낼 수 없을 정도로 말랑말랑...

조심조심 꺼내서 껍질 부분을 물로 씻어서 

퓨레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려고요.

수저로 속을 파내어 이렇게 위생백에 담았더니

두 봉지가 나오네요.

얼어서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이렇게 키친타올로 감싸서 

작은 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공간을 덜 차지해서 좋아요.

이제 여름날 우리의 좋은 주전부리가 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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