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랑

세상에 둘도 없는 선물

꿈낭구 2011. 10. 13. 20:20

 

 

 상상속의 친구 뾰족이와 여행을 떠난 모양입니다.

이 무렵 수많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동글이가 제일 친한 친구였는데

 밥먹을때도 옆에 앉아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곤 했지요.

요즈음의 창의력은 어린시절의 이런 상상력이 바탕이 되지 않았을까...

 

 

달력을 뜯어서 만든 전화기를 선물받고

누구랑 맨먼저 통화를 했을까여~!

그 조막만헌 손으루다가

가위로 오리는 작업이 제법 심도있는 작업이었을텐데

이걸 우찌 간직허지 않을 수 있것쓰요잉...

 

 

여섯 살 적의 사랑의 고백.

엄마가 많이 아팠던가 봅니다.

아프지 마세요~라고 씌여진걸 보니...

 

 

다섯 살 딸아이의 어버이날 선물.

말로 물론에 사랑...이 말의 의미를 아시나요?

다섯 살 딸아이의 지극한 사랑의 표현인가 봅니다.

아흐~~감동!!

 

 

딸랑구의 네 살때 그러니까...38개월때

엄마 아빠에게 쓴 편지랍니다.

 

 

이걸 받고 얼마나 감동을 했던지

아빠는 코팅을 해갖구

직장 동료들에게 자랑을 했다지요.

그도 그럴것이 처음으로 받은 편지였으니 말입니다.

 

 

부쩍 자라 이제는 쑥스러울법도 하건만

이렇게 입체카드를 만들어

아빠의 생신을 축하한다네요.

중딩짜리의 입체카드...

후후...제법 시간도 걸렸겠구만요.

마음으로 느끼고 저장되는 케익이라...

종이로 그려만든 CD만큼이나 기발헌 아이디어 아닌게뵤?

 

 

요즘 단돈 얼마면 화사하고 멋진 카드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빠를 생각하며 이 카드를 만들었을 딸아이의 마음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꽤 오래 이렇게 세워두고

야곰야곰 케익을 핥아 먹었답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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