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주말 아침은 갈비살 구이

꿈낭구 2021. 6. 5. 13:49

아침만 집밥을 먹는 아이 때문에

갈비살을 사다놓고도 아침부터 굽기엔 부담스러워서

오늘 주말 아침 맘 먹고 옥상 데크에서 일을 벌였네요.

정원에서 따온 로즈마리와 올리브오일과 트러플솔트 그리고 후추 만으로

이렇게 마리네이드해두고

어제 만든 리코타치즈로 샐러드도 준비했어요.

옥상 데크에서 오일스킬렛을 예열해서 갈비살을 굽는 동안에

딸랑구는 테이블세팅을 하네요.

기름이 날리면 닦기 귀찮아서 1회용 비닐을 테이블 위에 깔았어요.ㅎㅎ

오늘은 밥 대신  흑찰보리빵 한 쪽과 샐러드 입니당.

고기 굽는것은 언제나 남편 담당.

아침 햇살 아래에서 이런것도 잼난가봐요.

230℃로 굽다가 겉이 익으면 120℃로 낮추고

이렇게 구워가면서 먹는 맛이라니요.ㅎㅎ

버터를 조금 넣을까 했다가 참았네요.

고기와 샐러드 만으로도 넘 배가 부를테니

빵 한 쪽은 순전히 샐러드 드레싱 닦아 먹는...

그래야 설거지가 편해지니까요.

저는 고기 보다는 샐러드가 더 좋아요.

오늘은 양배추 대신 아삭아삭한 울텃밭 상추를 이용했지요.

기름 날릴 걱정 없고

집안에 냄새 날까 신경 안 써도 되고

넘 좋은뎁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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