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돼지고기·쇠고기

주말아침식사

꿈낭구 2021. 6. 5. 11:04

옥상 데크에서 갈비살구이를 먹었어요.

올리브오일과 트러플솔트,후추와 정원에서 따온 로즈마리로
마리네이드한 갈비살

들고 올라가려니 묵직한게 겁나 푸짐하네여.

어제 만든 리코타치즈로

샐러드만 준비해서 가지고 올라가서 간딴허니...

실내에서 하면 기름이 날리고 냄새도 나서 환기 시켜야해서
번거로운데 옥상 데크 테이블 위에 일회용 비닐을 깔고
오일스킬렛을 예열해서 구우면서 먹으려구요.

저는 준비하고 설거지 담당이고
굽는것은 남푠 담당. 식전 식후 써빙은 딸랑구 담당.

 

센스쟁이 팀장님이 앞쪽 데크와 2층 데크에
전용 콘센트를 미리 만들어 주신 덕분에

이렇게 오일스킬렛을 이용해서 구워가며 즐길 수 있어 좋아요.

지난번에 돼지목살 구워 먹을땐 바람이 불어서
좀 추웠는데 오늘은 고객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지난 겨울 주방에서 스테이크 하다가 연기가 자욱해서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식겁했던 얘기도 하며 웃었지요.

이젠 추운 겨울만 아니라면
고기 굽는것은 이렇게 옥상데크에서 해얄까봐요.

흑보리빵은 한 조각씩.

샐러드는 각자 하나씩.

이래봬두 온갖 재료가 다 들어있지요.

ㅎㅎ고기 좋아하는 울집 부녀 실컷 즐기라고
몽땅 했다가 절반도 못먹었네요.

냉동실에 두었다가 또 한 차례 해얄까봐요.
뒷처리가 간편해 무엇보다 제가 편해서 좋구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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