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삐용이의 눈맞춤

꿈낭구 2021. 11. 27. 19:30

울집에 온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나요?

제법 똘망똘망 해졌어요.

제법 생각도 많아진것 같고

이것저것에 관심이 많은게

호기심도 많은가 봅니다.

우리만 보면 슬금슬금 숨던지 도망을 가던 삐용이가

이젠 이렇게 눈도 맞춥니다.

그래도 이러구 있을땐 정말 솜털 보송보송한게

아직도 애기는 애기 같아요.ㅎㅎ

울집 냥2와 냥3이가 즐겨 오르내리며 놀던

단감나무 잘라낸 가지 아래에서

송이송이 알 수 없는 버섯들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어요.

궁금증 많고 호기심 왕성한 삐용이가 이걸 발견하면 어쩌나...

식용인지 독버섯인지는 검증이 안 돼 모르니까

따서 없애얄지...

근데 넘 귀엽기도 하고 탐스럽기도 해서

누군가 버섯에 대해 잘 아는 이에게

물어보고 결정해얄것 같아요.

요즘 나무에 오르기에 재미를 붙인 삐용이가

이 감나무에 오르다가 이걸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이려나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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