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도 잘못 쓰면 '독' / 콩&녹차

콩---바로 알고 먹자!

갱년기 여성의 모자라는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조직이 단단한데다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가 잘 안 된다.

삶거나 볶은 콩보다 비지,두부,된장,청국장을 즐겨먹는게 현명하다.

식이섬유는 위벽을 자극하므로

위염이 심한 사람에겐 콩을 권하지 않는다.

콩에는 신장에 부담을 주는 미네랄(인,칼륨)이 상당량 들어 있으므로

신장병 환자는 가능한 먹지 말아야 한다.

섭취하더라도 콩 삶은 물을 버려 칼륨을 미리 제거할것.

콩의 사포닌은 갑상선 건강에 중요한 요드를 몸 밖으로 배출한다.

따라서 콩 음식을 조리할 때 다시마를 함께 넣는게

요드를 보충할 수 있어서 좋다.

 

녹차---바로 알고 먹자!

녹차는 성질이 차므로 몸이 냉한 사람에겐 좋지않다.

타닌 성분이 체내에서 철분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 환자는 하루 한 잔 이상은 곤란하다.

특히 식후 바로 마시면

타닌과 결합한 철분이 바로 소변으로 빠져나간다.

뼈,치아 건강에 중요한 칼슘의 체내 흡수도 방해한다.

따라서 갱년기 여성이 과다 섭취하면 골다공증이 올 수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녹차를 매일 5잔 이상 마시는 것은 곤란하다.

신장질환자는 녹차에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네랄이지만

신장이 망가진 사람이 섭취할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카페인이 꽤 많이 들어있다는 사실도 유념해야 한다.